[D리포트] 트럼프, 대선 출마 선언…"'중간선거 패배' 가짜 뉴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패배 1년 10개월 만에 다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하지만, 공화당 내에서 트럼프의 영향력을 무시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목소리가 여전합니다.
그리고 만약 그가 경선에서 패하더라도 독자 출마를 선언할 경우 공화당 후보의 본선 패배 위험이 커질 거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과 폭스 뉴스 등 보수 성향 언론들도 디샌티스 주지사 쪽으로 돌아선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강성 지지층을 바탕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패배 1년 10개월 만에 다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바이든 정권 이후 터진 에너지 위기와 인플레이션, 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거론하며 정권 탈환을 공언했습니다.
[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 미국을 다시 위대하고 영광스럽게 만들기 위해 오늘 밤 나는 미국 대통령으로 출마할 것을 선언합니다. ]
자신을 둘러싼 중간선거 패배 책임론에 대해선, 지지 후보 중 232명이 이기고 단 22명만이 졌다며 가짜 뉴스라고 일축했습니다.
하지만, 중간선거 후 공화당 표심은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로 기울고 있습니다.
전국 여론조사에서 친 공화당 유권자들이 차기 대선 주자로 디샌티스를 꼽은 데 이어, 공화당 경선 승부처인 텍사스에서도 디샌티스가 트럼프를 앞지른 겁니다.
2인자였던 펜스 전 부통령도 트럼프를 향해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 마이크 펜스 / 전 미국 부통령 :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보십니까?) 그건 미국 유권자들에게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앞으로 더 나은 선택지들을 갖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하지만, 공화당 내에서 트럼프의 영향력을 무시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목소리가 여전합니다.
그리고 만약 그가 경선에서 패하더라도 독자 출마를 선언할 경우 공화당 후보의 본선 패배 위험이 커질 거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과 폭스 뉴스 등 보수 성향 언론들도 디샌티스 주지사 쪽으로 돌아선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강성 지지층을 바탕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SBS 남승모입니다.
( 취재 : 남승모 / 영상취재 : 박은하 / 영상편집 : 이승열 / CG : 강경림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
남승모 기자smna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성유리, 박민영 전 남친 모른다더니…화장품 회사에 30억 투자받아
- “상품이 아닌 사람으로 인정받고파”…오메가엑스가 직접 밝힌 말
- “낙엽 왜 이쪽으로 쓸어”…환경미화원 무릎 꿇린 부부
- “학원생들과 연인관계” 주장…법원은 '성폭행'으로 판단했다
- 봉쇄 벽 뚫고 뛰쳐나온 수백 명의 주민들…'제로 코로나'에 폭발한 민심
- 한쪽 눈 실명될 때까지 폭행한 30대 아들…“어머니 내연남인 줄”
- “강원 명문고 현실” 올라온 사진…학교, 아동학대로 신고
- “해외에서 로그인됐습니다”…네이버 블로그 계정 해킹한 조직 검거
- '20년째 이탈리아 국민 밉상' 돼지바 심판, 뭐하고 지내요?
- '딥페이크' 음란물 수천 개 제작 · 판매한 30대…경찰 “구매자들 추적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