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고양시 국제적 지위에 걸맞는 경제자유구역 유치에 총력"

정재훈 2022. 11. 1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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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본인의 정치적 트레이드마크인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 시장은 "고양시는 서울시를 비롯한 수도권 핵심도시들과 인천공항에 인접해 외자유치라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궁극적인 목적을 달성하기에 매우 유리하다"며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갖춰지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물론 서울로 몰리던 인재들에게도 좋은 대안이 될 것이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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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일정 마친 이동환 고양시장 16일 기자회견
COP27 행사 및 이스라엘·UAE 방문 일정 마쳐
경제자유구역 지정 위해 해외 선진사례 벤치마킹
이번달 초 경제자유구역 추가 대상지로 선정돼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본인의 정치적 트레이드마크인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동환 시장은 16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자족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강도 높은 시정 혁신 의지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최근 경제자유구역 조성과 관련한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레이트 방문 일정 및 이집트 샴엘셰이크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와 등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동환 시장이 16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해외 방문 결과를 공유하고 있다.(사진=정재훈기자)
특히 이스라엘·아랍에미레이트 방문은 이 시장의 핵심 공약인 경제자유구역 유치를 위한 해외 선진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추진한 만큼 향후 고양시의 경제자유구역 최종 선정과정에도 전략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 시장은 “이번 국외출장으로 고양특례시의 국제적 입지를 확인하고 견고히 함과 동시에 해외 선진 국가와의 협력관계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경제자유구역의 첫발을 내딛은 중요한 시기인 만큼 체계적인 전략을 기반으로 적극적으로 움직여 ‘글로벌 자족도시 고양’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이 시장은 이스라엘 혁신청과 와이즈만연구소, 바이오하우스 등 기업유치 분야에서 핵심역할을 수행하는 3개 기관을 방문, 기업친화적인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자문을 구했다. 이어 아랍에미레이트에서는 경제자유구역의 대표 성공사례로 꼽히는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방문해 공항프리존(DAFZA)의 성공요인을 분석해 수도권과 인천공항이 인접한 고양시의 지리적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헬스케어시티를 찾아 바이오 정밀의료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방안 마련에 집중, 경제자유구역 조성 전략과의 접목 가능성을 모색했다.

고양특례시 역사상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경제자유구역’이라는 새로운 아젠다를 내놓은 이 시장은 이를 통해 고양시가 그 어떤 다른 도시들이 넘볼 수 없는 대한민국 제1의 디지털콘텐츠 도시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이 시장은 “고양시는 서울시를 비롯한 수도권 핵심도시들과 인천공항에 인접해 외자유치라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궁극적인 목적을 달성하기에 매우 유리하다”며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갖춰지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물론 서울로 몰리던 인재들에게도 좋은 대안이 될 것이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고양시는 경기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위한 개발계획 연구 용역 대상지로 선정된바 있다. 시는 내년 2월부터 경기도와 공동으로 ‘경기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내년 12월에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경기도가 산자부에 경기 경제자유구역 확대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이 시장은 제27차 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7)의 성과를 공유하면서 고양시의 국제적 위상을 공유했다. 유엔기후변화협약사무국(UNFCCC)의 특별 초청자 자격으로 기조연설에 나선 이동환 시장은 지방정부의 기후행동 역할 및 책임에 대해 강조하는 동시에 그동안의 경험과 노력을 공유,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는 아시아 챔피언 도시로서의 고양시의 입지를 재차 확인했다. 이번 총회에서 이 시장은 UNFCCC 부사무총장과의 특별면담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ICLEI)동아시아 본부 세션 발표 및 세계사무총장과의 면담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2026년 COP33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도 펼쳤다. 이 시장은 “고양시는 도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적극적이고 다양한 해결방법을 찾아 실천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양시의 기후위기 극복을 향한 여정은 물론 고양의 이같은 국제적 지위에 걸맞게 경제자유구역의 최종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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