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최태웅 현캐 감독 "대한항공보다 기량 부족…해법 찾아야"

권혁준 기자 2022. 11. 1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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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16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2라운드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감독은 "1라운드 맞대결에선 리시브 효율을 빼고는 전부 우리팀 기록이 저조했다. 보완하고 준비할 게 많았다"면서 "세터 이원중이 대한항공전에서 속공 구사가 많았는데 오늘 경기에서도 그런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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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첫 경기서 맞대결…"1라운드선 리시브 빼고 모두 밀려"
대한항공 토미 감독 "전력 분석 끝, 달라진 점 빨리 캐치해야"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 /뉴스1 DB ⓒ News1 송원영 기자

(인천=뉴스1) 권혁준 기자 = 대한항공에 이어 2위로 1라운드를 마친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이 "우리 팀이 대한항공보다 전반적인 실력이 부족하다며 해법을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16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2라운드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1라운드에서 4승2패로 대한항공(5승1패)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올 시즌엔 6년 만에 돌아온 오레올 카메호의 활약과 함께 허수봉, 전광인 등의 활약이 뒷받침되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최 감독은 현대캐피탈의 전력을 통합 3연패에 도전하는 대한항공에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냉정하게 판단하고 있다.

그는 "순위는 1, 2위를 달리고 있지만 전반적인 실력을 보면 우리가 모자라다"면서도 "6라운드를 치를 동안 분명히 해결책을 찾아낼 것이고 이길 방법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캐피탈은 1라운드 대한항공과의 맞대결에서도 0-3으로 완패했다.

최 감독은 "1라운드 맞대결에선 리시브 효율을 빼고는 전부 우리팀 기록이 저조했다. 보완하고 준비할 게 많았다"면서 "세터 이원중이 대한항공전에서 속공 구사가 많았는데 오늘 경기에서도 그런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뉴스1 DB ⓒ News1 김진환 기자

현대캐피탈의 도전을 받고 있는 선두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도 1라운드 마지막 경기 패배의 아쉬움이 연패로 이어지지 않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우리카드전에선 우리가 범실로 많은 득점을 헌납했고 상대가 홈에서 불타오르는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있었다"면서 "선수들에게 '잘하라'고 할 때는 감독인 나부터 분발해야한다는 뜻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2위 현대캐피탈전과의 맞대결에 대해선 "서로에 대한 분석은 이미 끝났다고 본다"면서 "다만 지난 경기와 어떤 부분이 달라졌는지를 빠르게 캐치하고 경기에 적용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론 서브 리시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 감독이 언급했듯 1라운드 경기에서 대한항공이 유일하게 기록적으로 밀린 부분이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우리에게는 서브 리시브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면서 "상대의 강서브를 얼마나 잘 버티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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