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명 모인 필하모니코리아 창단…샤를 리샤르-아믈랭 협연

강진아 기자 2022. 11. 1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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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연주자 112명이 모인 새 오케스트라인 필하모니코리아가 창단한다.

지중배 객원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캐나다 출신 피아니스트 샤를 리샤르-아믈랭이 협연한다.

더브릿지컴퍼니는 "필하모니코리아는 젊은 연주자들에게 기회의 장이자 클래식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오케스트라를 목표로 한다.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건 관객, 오케스트라, 지휘자, 협연자의 균형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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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캐나다 출신 피아니스트 샤를 리샤르-아믈랭이 16일 서울 중구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샤를 리샤르-아믈랭 리사이틀 및 필하모니코리아 창단연주회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1세기 낭만주의자 피아니스트로 불리는 샤를 리샤르-아믈랭은 오는 1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두 번째 내한 공연을 갖고 쇼팽과 라벨의 곡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5일 같은 장소에서 필하모니코리아 창단연주회에 협연으로 참여한다. 2022.11.16.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국내외 연주자 112명이 모인 새 오케스트라인 필하모니코리아가 창단한다.

오는 2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창단연주회로 그 시작을 알린다. 지중배 객원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캐나다 출신 피아니스트 샤를 리샤르-아믈랭이 협연한다.

샤를 리샤르-아믈랭은 라벨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다. 이 곡은 그가 협연곡으로 가장 좋아하는 곡이다. 조성진이 우승했던 2015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하며 '쇼팽 스페셜리스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그가 들려주는 라벨을 감상할 수 있다.

또 필하모니코리아는 창단 포부를 담아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4번을 들려준다. 이 곡은 쇼스타코비치 관현악 작품 중 가장 큰 규모다.

오케스트라 악장은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악장인 웨인 린이 맡는다. 제1바이올린과 제2바이올린 수석엔 대전시립교향악단 제2악장 태선이와 전 서울시향 제2바이올린 수석이었던 김효경이 이름을 올렸다.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수석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2수석 이윤미, 룩스트리오와 발트앙상블 첼리스트 채훈선, 경기프리모예술단 음악감독 조용우가 맡았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윤동진 더브릿지컴퍼니 대표가 16일 서울 중구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캐나다 출신 피아니스트 샤를 리샤르-아믈랭 리사이틀 및 필하모니코리아 창단연주회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2.11.16. mangusta@newsis.com

공연기획사 더브릿지컴퍼니가 5년간 준비 끝에 탄생시킨 오케스트라다. 국내외에서 실력을 갈고닦은 젊은 연주자들에게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고 클래식 저변을 확대하고자 하는 취지다. 또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도 힘쓸 예정이다.

더브릿지컴퍼니는 "필하모니코리아는 젊은 연주자들에게 기회의 장이자 클래식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오케스트라를 목표로 한다.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건 관객, 오케스트라, 지휘자, 협연자의 균형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4년 만에 내한한 샤를 리샤르-아믈랭은 오는 1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쇼팽의 24개 프렐류드 전곡과 라벨의 곡을 들려준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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