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점가 에세이 강세…키워드는 '너', '당신'

신재우 기자 2022. 11. 1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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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응원과 위로를 건네는 에세이들이 서점가에서 강세를 보였다.

올해 에세이 분야 베스트셀러 1위는 지난 4월 출간된 김다슬 저자의 '기분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가 차지했다.

소설가, 시인, 유튜버 등 유명인들의 첫 에세이도 올해 속속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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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기분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 에세이 분야 1위 (사진=예스24 제공) 2022.11.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올 한해 응원과 위로를 건네는 에세이들이 서점가에서 강세를 보였다.

16일 예스24 집계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출간된 에세이 신간 종수는 3142종이다. 2020년 2860종에서 2021년 3152종으로 약 10.2% 증가한 데 이어 올해도 비슷한 구모로 꾸준히 출간이 이어지는 추세다.

올해 에세이 도서 구매는 30·40대 독자들 사이에서 활발히 이뤄졌다. 40대가 36.51%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30대(24.55%) 그리고 50대(18.63%), 20대(12.88%) 순이었다.

올해 에세이 분야 베스트셀러 1위는 지난 4월 출간된 김다슬 저자의 ‘기분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가 차지했다. 책은 하루를 결정하는 기분 관리법을 소개, 독자들의 속에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예스24는 "올해는 특히 ‘너’, ‘당신’을 키워드로 제목 자체로 위로와 응원을 전한 도서들이 독자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았다"며 "둘을 키워드로 삼은 책 제목의 힐링 에세이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상승했고 다수가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유명인들 첫 에세이 (사진=예스24 제공) 2022.11.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소설가, 시인, 유튜버 등 유명인들의 첫 에세이도 올해 속속 출간됐다.

소설가 김진명의 첫 에세이 '때로는 행복 대신 불행을 택하기도 한다'는 출간 직후 6주 연속 에세이 분야 상위 20위권에 올랐으며, 책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김초엽 작가의 첫 에세이 '책과 우연들'도 올해 9월 출간돼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50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 최서영 작가의 첫 에세이 '잘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는 출간 직후 국내도서 분야 2주 연속 상위 20위에 올랐다. 따뜻한 요리 브이로그로 많은 팬을 보유한 유튜버 박미셸의 첫 에세이 ‘오늘도 취향을 요리합니다’도 출간 후 일주일간 국내 도서 20위에 오르는 등 주목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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