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첫 FA, 너무 기대된다”

김지우 기자 2022. 11. 1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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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 캡처



배구선수 김연경이 FA를 앞두고 들뜬 마음을 표출했다.

최근 김연경의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에는 ‘시즌 전 찐친들 근황 체크하고 온 식빵언니 / 표승주, 김수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김연경은 친구들이 있는 곳을 방문해 화장품을 선물하며 근황을 나눴다. 절친한 배구선수 김수지의 집을 방문하기 전 김연경은 “수지 집은 보물창고다. 거기 가면 먹을 게 많다”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김수지의 집에 도착한 김연경이 “시즌이 얼마 안 남았다”며 안부를 묻자 김수지는 “매년 시즌 준비하는 게 힘들다. 딱 봐도 운동한 것 같지 않냐”고 답했다.

김연경 “근황 토크라고 해봤자 우리가 할 게 사실 없다”며 “우리가 사실 일 한 만큼 버는 자영업자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모든 팀이랑 협상을 할 수 있는 프리 에이전트, FA가 된다”고 밝혔다.

이어 흥분된 목소리로 “수지 선수도 FA인데 저도 FA다. 다행히 포지션이 겹치지 않기 때문에 괜찮다. 이번 시즌은 흥국생명에 소속돼서 하겠지만 곧 FA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김수지는 “김연경은 한국에서 FA가 처음이다. 처음이라 엄청 기대되는 거다. 나는 벌써 네 번째다” 설명했다.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 캡처



김연경은 “수지도 저도 잘 해야 하는 시즌이다. 이번 시즌 결과에 따라 내년 결과가 판가름 될 수 있다”며 함께 있던 백승주 선수의 계약 내용을 갑작스레 공개했다. “승주 선수는 작년 3년 동결로 계약했다. 개꿀이다. 잘하든 못하든 그 돈 그대로 받는다”고 하자 백승주는 “그걸 왜 밝히냐”며 웃음을 터트렸다.

한편 김연경은 지난 6월 친정팀 흥국생명과 1년 총액 7억 원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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