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바이든 4년 더 안 돼” 2024년 대선 출마 공식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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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22개월만에 도널드 트럼프(76) 미국 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2024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밤 플로리다 자택인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1시간 동안 가진 연설에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고 영광스럽게 만들기 위해 오늘 밤 나는 미국 대통령 입후보를 발표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방선거위원회(FEC)에 2024년 대선 출마를 위한 서류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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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선거위원회에 대선 출마 서류 제출
“김정은, 회담후 장거리미사일 안 쏴”
퇴임 22개월만에 도널드 트럼프(76) 미국 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2024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2016년, 2020년에 이어 세 번째 대권 도전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밤 플로리다 자택인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1시간 동안 가진 연설에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고 영광스럽게 만들기 위해 오늘 밤 나는 미국 대통령 입후보를 발표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방선거위원회(FEC)에 2024년 대선 출마를 위한 서류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4년 더 집권하지 않도록 확실하게 할 것이라면서 “우리나라는 그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집권할 때 우린 위대하고 영광스러운 국가였다”며 “지금 우린 쇠퇴하고 실패하고 있는 국가다. 수백만 미국인들에게 바이든이 집권한 지난 2년은 고통과 고난, 절망의 시기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는 모든 정책에서 다시 미국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며 “곧 우리는 다시 위대한 국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바이든 정부에서의 인플레이션과 이민정책을 비난하기도 했다.
중간선거와 관련해선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해고했다고 말해 일부 성과를 부각했다.
하지만 그는 미 유권자들이 “우리나라가 겪는 고통의 정도와 심각성을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다”며 공화당의 중간선거 졸전에 대한 자신의 책임론을 피하면서 “2024년엔 투표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과 러시아, 이란, 북한을 거론하면서 “그들은 미국을 존경했다. 솔직히 나를 존경했다”며 재임 당시 외교정책을 부각했다.
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한 이후 북한이 단 한 발의 장거리 미사일도 발사하지 않았다며 “그것은 좋은 일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의 대선 후보가 되기까지 넘어야 할 산도 적지 않다.
중간선거 졸전으로 공화당 지지층이 대안 후보를 찾는 현상이 벌써 나타나고 있다. 당장 잠룡 중 한 명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는 이번 선거에서의 압승으로 재선에 성공해 트럼프를 대체할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둘러싼 수사도 그를 옭아맬 가능성이 없지 않다.
1·6 의사당 난입사태 선동, 조지아주에 대한 대선 결과 변경 압력 의혹, 퇴임 시 기밀문서 반출 의혹 등 수사당국과 사법부의 칼날이 그를 기다리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내 경선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후보가 되더라도 완주가 가능할지 불투명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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