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성상납 의혹 제기' 명예훼손 고소인으로 경찰 조사

김덕현 기자 2022. 11. 1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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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성상납 의혹'을 처음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대한 명예훼손 고소인 자격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어제(15일) 오후 2시쯤 이 전 대표를 불러 2시간가량 고소 경위와 의혹을 둘러싼 사실 관계를 확인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가세연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했고, 김 대표 측은 "성 상납을 받은 게 확인됐는데도 가세연을 고소했다"며 이 전 대표를 무고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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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성상납 의혹'을 처음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대한 명예훼손 고소인 자격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어제(15일) 오후 2시쯤 이 전 대표를 불러 2시간가량 고소 경위와 의혹을 둘러싼 사실 관계를 확인했습니다.

가세연은 지난해 12월 유튜브에서 "이 전 대표가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2013년 성 상납을 받았다"고 폭로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가세연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했고, 김 대표 측은 "성 상납을 받은 게 확인됐는데도 가세연을 고소했다"며 이 전 대표를 무고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무고 사건을 수사한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13일 가세연 고소가 허위라며 이 전 대표를 검찰에 넘겼습니다.

성 상납 의혹의 실체를 사실상 인정하고 가세연의 폭로가 허위사실은 아니었다고 확인하는 셈이 된 겁니다.

경찰은 앞선 무고 사건 수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가세연의 의혹 제기가 명예훼손에 해당하는지 판단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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