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장수 격투기단체 MKF, 12월17일 인천에서 'MKF 얼티밋빅터.06' 개최해

이주상 2022. 11. 1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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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으로 3년여 동안 대회를 개최하지 못했던 입식격투기단체 MKF가 재도약을 꿈꾸며 넘버링 대회 'MKF 얼티밋빅터.06'을 오는 12월17일 인천시 남동구에 있는 다목적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

3년 만에 펼치는 넘버링 대회에서 메인이벤트는 김우승(21·무비짐)과 오두석(39·오스타짐)의 킥복싱 대결이 차지했다.

2007년 출범한 MKF는 꾸준히 대회를 개최하며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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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주상기자] 코로나 팬데믹으로 3년여 동안 대회를 개최하지 못했던 입식격투기단체 MKF가 재도약을 꿈꾸며 넘버링 대회 ‘MKF 얼티밋빅터.06’을 오는 12월17일 인천시 남동구에 있는 다목적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

3년 만에 펼치는 넘버링 대회에서 메인이벤트는 김우승(21·무비짐)과 오두석(39·오스타짐)의 킥복싱 대결이 차지했다.

오두석은 2005년 K-1이 국내에 상륙한 시기 임치빈, 이수환, 김세기 등과 함께 활약한 베테랑 파이터다. 복싱, 무에타이 챔피언이며 킥복싱 (WBKF)세계챔피언 타이틀도 획득했다. 오두석은 2010년 K-1이 도산하며 하향세를 걸을 때 종합격투기로 전향 하면서 로드FC에서 활약했다. 이후 코로나 시국으로 국내 격투기 시장이 휴면 상태에 빠지면서 현재는 프리로 활동하고 있다.

김우승은 2018 MKF고교격투대전에서 우승하며 국내 킥복싱계 수퍼 루키로 급부상 했다. 이후 한국, 일본, 태국 챔피언을 연이어 KO로 제압하며 일본 격투단체 라이즈에 입성, 연승을 이어가다 2020년 프랑스 파리에서 WKN 세계타이틀전에 도전, 아쉽게 발등 미세골절 부상으로 타이틀 획득에는 실패 했다. 이후 김우승은 2021년 6월 군에 입대하고 2021년 10월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킥복싱 세계선수권대회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코메인이벤트는 MKF레볼루션 타이틀전으로 김인재(19·태한체)와 구태원(21·야크짐)이 MKF 챔피언 벨트를 걸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김인재는 MKF 고교격투대전 2대 우승자다. 180CM 신장으로 강력한 킥과 니킥을 구사한다. 과거 단조로운 공격 패턴의 단점을 보완하며 현재 3개 단체 챔피언 밸트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에만 2개 단체 타이틀을 획득했다. 20세 나이에 국내 3개 단체 타이틀 획득은 경량급 국내 최강자라는 의미이다.

구태원은 2018 MKF 고교격투대전 4강 진출자이다. 2022년 MKF가 60KG 레볼루션 챔피언쉽 토너먼트를 진행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출전선수들이 불참하며 토너먼트는 무산됐다. 원매치로 진행된 잠정 타이틀전에서 손광태를 연장 판정으로 제압하며 잠정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MKF는 국내격투기 단체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2007년 출범한 MKF는 꾸준히 대회를 개최하며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활동한 많은 선수들이 MKF 무대를 거쳐 갔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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