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부동산, 여전히 '꽁꽁'…10월 상업용 건물 매매면적 23.2%↓

인교준 2022. 11. 1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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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10월 상업용 건물 매매면적이 9천757만㎡로 작년 동월 대비 23.2% 감소했으며 9월(-16.2%)보다 감소 폭이 확대됐다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국가통계국 자료를 인용해 16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상업용 건물의 월 매매면적은 마이너스로 돌아선 지난 2021년 7월 이후 월별 감소 폭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인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상업용 건물의 매매면적은 11억1천200만㎡로 작년 동기 대비 22.3%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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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월 이후 월별 감소 폭은 갈수록 커져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중국의 10월 상업용 건물 매매면적이 9천757만㎡로 작년 동월 대비 23.2% 감소했으며 9월(-16.2%)보다 감소 폭이 확대됐다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국가통계국 자료를 인용해 16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상업용 건물의 월 매매면적은 마이너스로 돌아선 지난 2021년 7월 이후 월별 감소 폭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인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상업용 건물의 매매면적은 11억1천200만㎡로 작년 동기 대비 22.3%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주거용 건물 매매면적의 감소 폭은 25.5%로 상업용보다 컸다.

지역적으로 보면 올해 1∼10월에 동북부와 서부가 작년 동기와 비교할 때 각각 35%, 25% 줄어들었으며 동부와 중부는 각각 22.6%, 17.5%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차이신은 상가용 건물 매매면적 기준으로 볼 때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시작점인 2020년 2월의 급감 시기를 제외하면 중국 전체의 월 매매면적은 1억㎡를 넘었으나, 올해 들어 4개월 동안 1억㎡ 미만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차이신은 시장조사기관인 중국지수연구소의 자료를 인용해 중국 내 50개 도시를 대상으로 한 11월 상순 모니터링에서 신규 주택 거래 면적이 전년 대비 10% 줄어든 것으로 조사돼 부동산 시장의 뚜렷한 개선 기미는 없어 보인다고 짚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과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CBIRC·은보감회)는 지난 11일 부동산 개발기업들의 은행 대출 상환 기한을 기존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하고 채권에 대한 상환 기간도 연장되거나 협상으로 바꿀 수 있도록 하는 등 획기적인 조치를 발표해 그 효과가 주목된다.

중국 베이징의 아파트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kji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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