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말레이시아 물류 시장 진출

고성민 기자 2022. 11. 1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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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는 말레이시아 기업 라이온 그룹(Lion Group)과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맺고 말레이시아 물류 시장에 진출한다고 16일 밝혔다.

라이온 그룹은 철강과 유통, 부동산 개발, 농업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사업을 확장한 말레이시아 종합 대기업이다.

라이온 그룹은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물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물류 역량을 보유한 현대글로비스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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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는 말레이시아 기업 라이온 그룹(Lion Group)과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맺고 말레이시아 물류 시장에 진출한다고 16일 밝혔다.

(왼쪽부터) 토니 오 라이온그룹 최고비즈니스개발책임자, 박만수 현대글로비스 스마트이노베이션 사업부장(상무), 세레나 쳉 라이온그룹 전무이사, 박지현 현대글로비스 글로벌사업개발실장이 지난 15일 서울 성동구 현대글로비스 본사에서 MOU를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제공

라이온 그룹은 철강과 유통, 부동산 개발, 농업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사업을 확장한 말레이시아 종합 대기업이다. 지난해 연매출은 30억달러(약 4조원)로, 동남아를 비롯해 중국과 미국 등 10여개국에 진출해 있다. 특히 아시아 6개국에서 82개점을 운영 중인 팍슨 백화점의 모(母)그룹이다.

라이온 그룹은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물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물류 역량을 보유한 현대글로비스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철강 사업에서부터 시너지를 모색한다. 현대글로비스는 2023년 초 물류 컨설팅에 돌입해 라이온 그룹 철강 물류 현황을 진단하고 상세 개선점을 찾을 계획이다. 신규 전산 운영 체제를 구현해 물류 비용 절감을 돕고, 향후 말레이시아 현지에 진출하는 글로벌 대형 기업을 상대로 한 물류 영업을 공동 추진할 방침이다. 라이온 그룹이 강점을 갖고 있는 유통 영역에도 스마트 물류 솔루션을 도입해 주문·재고 파악과 창고관리 등 물류 운영 능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로 삼겠다”면서 “이미 진출해 있는 베트남, 태국 등 인근 아세안 국가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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