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엑스 "소속사 대표, '나 쓰러졌는데 가냐?'라며 투어 중단"

윤상근 기자 2022. 11. 1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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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오메가엑스가 소속사 대표의 폭언 등으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오메가엑스는 앞서 지난 10월 말 미국 LA 투어를 소화하던 도중 소속사 대표로부터 폭언 및 폭행을 당하고 있는 모습이 영상을 통해 공개되몀 충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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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윤상근 기자]
소속사 대표로부터 폭언 및 폭행 피해를 당한 사실이 드러나며 충격을 안긴 아이돌 그룹 오메가엑스가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변호사회관에서 진행된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오메가엑스는 앞서 지난 10월 말 미국 LA 투어를 소화하던 도중 소속사 대표로부터 폭언 및 폭행을 당하고 있는 모습이 영상을 통해 공개되몀 충격을 전했다. 또 멤버 2명은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숨기고 무대에 오르라는 강요를 받았다. 2022.11.16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아이돌그룹 오메가엑스가 소속사 대표의 폭언 등으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오메가엑스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오메가엑스는 이날 법률대리인과 함께 취재진 앞에 직접 모습을 드러냈다.

오메가엑스 멤버 한겸은 "11명 모두 2번째 기회인 만큼 해체라는 단어를 들려드리고 싶지 않아서 일정이 다 끝나고 술에 취한 대표의 전화를 받으면서 집에 들어가면 초조해지는 날들이 많았다. 참다 참다 정신과를 찾아서 치료를 받고 있다"라며 "지금도 진동 소리와 핸드폰 알람 소리, 베이스 소리만 들어도 불안함이 많이 찾아와서 일상 생활에도 지장이 있다. 멘탈이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다시 나를 돌아봤다"라고 답했다.

한겸은 "강 대표의 이야기 자리에서 감당하기 힘들어서 숨이 안 쉬어진다고 말하니 '10인 체제 기사 나가겠네'라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이에 극단적 선택을 한다고 해서 가해자가 될까봐 두려웠다"라며 "남미 투어 멕시코시티가 고산 지대라서 스태프들까지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었지만 으쌰으쌰하며 준비하고 팬 이벤트를 하려고 하는데 강 대표가 중단시켰다. 강 대표가 '우리가 쓰러져 있는데 그냥 가니?'라고 말하며 단톡방을 보여줬는데 '강 대표 쓰러져 가는데 그냥 가냐? 그냥 다 죽어라' 라는 말이 써져 있었다. 우리는 강 대표가 주무시는 줄 알고 있었고 쓰러져있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는데 강 대표가 갑자기 쓰러져서 겉옷을 덮어주고 구급대원도 처치를 해줬다"라고 설명했다.

오메가엑스는 앞서 지난 10월 말 미국 LA 투어를 소화하던 도중 소속사 대표로부터 폭언 및 폭행을 당하고 있는 모습이 영상을 통해 공개되몀 충격을 전했다.

오메가엑스 멤버들이 직접 입장을 밝히는 것은 사태가 벌어진 이후 2주 만이다.

이와 관련, 오메가엑스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과 더불어 지금까지 소속사의 미흡한 대응으로 인해 여러분들을 실망시켜드린 점 또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번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투어 중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킨 대표는 자진 사퇴를 했다"라고 밝혔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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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기자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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