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홉➝박보검⋅전소미"..'MAMA AWARDS', 글로벌 도약 위한 첫발(종합)[Oh!쎈 현장]

선미경 2022. 11. 1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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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MAM'가 'MAMA AWARDS' 어워즈로 새 출발을 알렸다. K팝 시장이 글로벌로 확대되면서 'MAMA'도 함께 세계 시장을 노리고 있다. 올해에도 탄탄한 라인업고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무대로 'MAMA AWARDS'만의 축제를 완성할 계획이다. 

‘2022 MAMA AWARDS’ 글로벌 기자간담회가 16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센터에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현수 CI ENM 음악콘텐츠 본부장과 윤신혜 CP, 이선형 팀장이 참석했다. 또 김영대 평론가 올해 K팝 트렌드에 대해서 발표했다.

글로벌 K팝 팬들이 가장 주목하는 연말 음악 시상식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가 올해부터는 ‘MAMA AWARDS(마마 어워즈)’로 리브랜딩 됐다. 

CJ ENM 측은 “K팝의 영향력이 아시아에서 글로벌로 확대되는 등 글로벌 음악 시장 변화에 맞춰 'Mnet ASIAN MUSIC AWARDS'를 ‘MAMA AWARDS’로 리브랜딩한다”라며 “시상식으로서 차별화된 정체성을 정립하는 한편 ‘마마 어워즈’만의 아이코닉한 씬이 있는 쇼와 무대를 보여줄 것이다. 그간 K팝을 전세계에 알렸던 MAMA 에서 더욱 확장, 진화하여 본격적으로 K팝의 진정한 가치를 전세계에 알리는 World’s NO.1 K-POP Awards 가 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던 바다. 

이에 대해서 김현수 CJ ENM 음악콘텐츠 본부장은 “K팝은 이미 글로벌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아시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파급력이 높아지고 있다. K팝을 대표하는 시상식을 아시아로 한정 지을 필요가 있을까 생각하게 됐다. 그런 의미에서 새로운 브랜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됐다. MAMA라는 브랜드가 이미 K팝을 대표하는 시상식으로 고유명사화 됐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그러면서 고민을 했고, 줄이맘이 아니라 고유명사 ‘MAMA’에 시상식을 표현하는 ‘AWARDS’를 붙여서 글로벌에 대한 도전, 진화, 성장에 대한 의지를 담아서 리브랜딩하게 됐다. 이제는 ‘MAMA AWARDS’로 많이 불러주시면 감사하겠다”

새 단장을 마친 'MAMA AWARDS'는 트로피에도 변화를 줬다. 트로피의 이름은 ‘하이퍼큐브(Hyper Cube)’. 하이퍼큐브의 상단은 지난 21 년간 MAMA 헤리티지로 유지했던 큐브 형태이며, 하단의 라인들은 팬과 아티스트들이 무한으로 연결되고 진화하는 과정을 여러 갈래의 빛으로 형상화했다. 하이퍼큐브는 기존 트로피의 골드 컬러를 유지해 헤리티지를 반영하면서도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만들어온 금빛 여정의 감동은 계속될 것을 예고했다. 한편, 하이퍼큐브의 여섯 면에는 각각 멈추지 않는 ‘도전’, 꺼지지 않는 ‘열정’, 끝이 없는 ‘꿈’, 한계가 없는 ‘성장’, 룰을 넘어선 ‘확장’, 나만이 가진 ‘고유성’의 의미를 담았다. 새 트로피가 공개되면서 올 연말, 새 트로피를 안을 영광의 주인공은 과연 누구일지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OSEN=박준형 기자]방탄소년단 제이홉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이날 윤신혜 CP는 앞서 공개됐던 라인업 이외의 추가 라인업과 협업 무대를 소개했다. 가장 주목받은 팀은 방탄소년단의 제이홉이다. ‘MAMA’에서 방탄소년단이 솔로 무대를 하는 것은 처음이다.

윤신혜 CP는 “새로운 라이업은 방탄소년단의 제이홉이다. 올해 처음으로 솔로앨범을 내고 새로운 성장, 내면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아내서 극찬을 받았다. 이번 ‘MAMA”에서 제이홉의 솔로 무대가 방송 최초로 공개된다”라며, “방탄소년단의 ‘MAMA’ 무대는 매년 레전드로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 방탄소년단 중에 솔로로서는 처음으로 퍼포먼스를 선보이게 됐다. 역사에 남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제이홉의 솔로 무대 키워드는 ‘I’m your hope’이다. 윤 CP는 “무대를 통해서 전하려는 희망의 이야기 놓치지 말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윤 CP는 제이홉 섭외와 관련해 “기본적으로 올해 훌륭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아티스트 모두에게 출연 요청을 드리고 있다. 제이홉은 방탄소년단에서 처음으로 솔로 앨범을 내고 활약을 했던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한다. 제이홉이 무대에서 갖는 에너지와 긍정적인 모습이 올해 콘셉트와 잘 맞았다고 생각한다. 방탄소년단의 솔로 무대를 처음 ‘MAMA’에서 선보이는 것에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특별한 협업 무대도 기대를 모은다. 먼저 그룹 (여자)아이들은 밴드 자우림과 콜라보 무대를 하게 됐다. 또 그룹 아이브와 케플러, 엔믹스, 뉴진스, 르세라핌이 한 무대에 오른다. 올 한 해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준 신인 그룹의 무대를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는 것. 32명이 한 무대에 서는 콜라보레이션으로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무대가 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프로듀싱팀인 쓰리라차 방찬, 창빈, 한은 타이러JK, 정재일과 장르와 세대를 넘나드는 무대를 완성할 계획이다.

‘2022 MAMA AWARDS’의 호스트도 공개됐다. 첫 날인 오는 29일에는 가수 전소미, 30일에는 배우 박소검이 호스트로 나선다. 윤신혜 CP는 “K팝 아티스트이자 다재다능한 올라운더 전소미가 호스트로 나선다. 이미 글로벌한 감각으로 문화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전 세계와 소통해왔던 전소미는 제격이라고 생각한다. 전소미를 호스트로 점찍었을 때는 ‘문명특급’에 레드 드레스를 입고 나왔을 때다. 자유분방한 태도가 ‘MAMA’와 만났을 때 어떤 시너지를 이룰지 궁금했다”라고 말했다. MZ세대를 대표하는 인물로 꼽히는 전소미가 처음으로 호스트로 나선 만큼 어떤 무대를 완성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또 “박보검은 2017년부터 2018년, 2019년 3년 연속 호스트를 맡았다. ‘MAMA’ 역사에 빼놓을 수 없는 호스트다. 신뢰감 있는 목소리로 ‘MAMA’가 전달하려는 스토리를 잘 전달해주는 호스트다. 박보검, 전소미의 활약으로 마마가 더욱 빛날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윤신혜 CP는 ‘MAMA’만의 차별점도 소개했다. 윤 CP는 “’MAMA’가 매년 성장, 확장해 오면서 하루 만에 이야기를 담기는 힘들다고 봤다. 각가의 날에 시상의 특색을 담아서 구성하고자 했따. 이틀간의 무대를 토해서 더욱 다양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댄스, 발라드 뿐만 아니라 크로스오버 무대까지 다양한 무대”라며 노력을 전했다.

다만 올해 ‘MAMA’에서는 해외 아티스트의 무대를 볼 수는 없다. ‘MAMA’는 그동안 해외 아티스트와 K팝 가수의 콜라보 등을 통해 다양한 무대를 꾸며왔다. 이에 대해서 윤 CP는 “리브랜딩하고 열리는 첫 번째 시상식이다 보니까 우리가 생각하는 K팝의 정의와 영역 확장에 집중했다. 조금 더 다양한 K팝의 면모를 보여주는데 집중했다. 아직 해외 아티스트 라인업을 발표하지 않았는데, 이번엔 없을 예정이다. 아시아나 해외 분들이 ‘MAMA’와 함께 한다는 메시지를 보내주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영대 평론가는 이날 발표에서 올해 K팝의 주요 키워드 중 하나로 걸그룹의 활약을 꼽으며, “걸그룹의 약진이다. 걸그룹이 단지 행사를 도는 그룹, 음원차트에서 바이럴 음원, 영상을 내는 그룹을 넘어서 하나의 공고한 팬덤을 바탕으로 해서 트렌드를 좌우할 수 있는 유치로 성장했다. 걸그룹은 보이그룹 못지 않은 새로운 K팝의 파워 하우스 역할을 하고 있다. ‘제2의 방탄소년단’은 꼭 보이그룹이 아닌 걸그룹 사이에서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게 하나의 트렌드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 글로벌 시상식으로 나아가고 있는 ‘MAMA’에 대해서는 “사실 ‘MAMA’는 아무도 세계에 나아가려고 하지 않을 때 가장 먼저 세계에 진출한 음악 시상식이다. 의구심을 자아냈었다. 어떤 비전의 차이인 것 같다. 굉장히 오래 전에 알아보고 글로벌한 잠재력을 알아보고 세계 시장으로 진출했다고 보인다. 오늘에 와서 정말 설득력 있는 모델로 다가오게 된다. ’MAMA’가 원래 가지고 있었던 아시안 뮤직 어워드라는 정체성이 새롭게 다가온다. ‘MAMA’는 K팝을 중심으로 한 아시안 시장, 제2의 주류도 만들어질 수 있겠다는 비전으로 읽혔다. 당시만 해도 과한 모험이라고 여겨졌지만 이것 역시 말이 되는 내다봄이 아니었나 싶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올해 ‘2022 MAMA AWARDS’ 콘셉트는 ‘K-POP World Citizenship’(케이팝 세계 시민의식)이다. K-POP 을 사랑하는 수많은 ‘나(I)’가 모여 ‘우리(WE)’가 되는 순간, 전 세계 팬들은 음악 안에서 평등하고 음악으로 연대할 수 있다는 것. ‘케이팝 세계 시민의식’이라는 콘셉트를 통해 전세계에 희망과 공감의 에너지를 선사하고, 음악이 전하는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2022 MAMA AWARDS’는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린다. /seon@osen.co.kr

[사진]엠넷(Mn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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