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늘리고 소상공인 손잡고"..유통가에 부는 ESG바람

김주영 2022. 11. 1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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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상생 행보에 집중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며 환경보호 메시지를 전하는가 하면 소상공인 상품을 적극 발굴하며 가치 있는 동행에 힘쓰고 있다.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특가 판매하고, 친환경 브랜드숍도 소개한다.

'가치상점'에서는 신선, 가공식품과 일상용품 등 장보기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약 800개 중소상공인 파트너사의 5000여종 상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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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 GS25에서 새롭게 출시한 ‘빨대가 필요 없는 얼음컵’을 소개하고 있다. GS25 제공.

유통가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상생 행보에 집중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며 환경보호 메시지를 전하는가 하면 소상공인 상품을 적극 발굴하며 가치 있는 동행에 힘쓰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서울과 경기도, 충청북도 등을 시작으로 새롭게 개발한 빨대가 필요 없는 얼음컵을 공급하고 연내 전국으로 확대한다.

GS25 관계자는 "얼음컵은 GS25에서 원두커피와 함께 가장 많이 판매되는 상품으로 지난해 기준 연간 약 1억개 가까이 판매됐다"며 "빨대가 필요한 구조여서 불가피하게 빨대 사용량을 늘리는 원인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GS25는 새로운 얼음컵이 온실가스를 연간 최대 300t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GS25는 지난 달 극지연구소와 협약을 맺고 비닐봉지 대신 극지연구소와 공동 제작한 종이 쇼핑백과 다회용 쇼핑백도 운영하고 있다.

G마켓은 오는 20일까지 친환경 캠페인 '고 그린 캠페인(Go Green Campaign)'을 진행한다.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특가 판매하고, 친환경 브랜드숍도 소개한다. 실제로 G마켓을 이용하는 고객들도 친환경·리사이클링 아이템을 많이 찾고 있다. 최근 한 달(10월14일~11월13일) G마켓 판매 데이터를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장바구니'는 107%, '텀블러'는 25% 더 많이 팔렸다. 상품명에 '친환경' 혹은 '리사이클링' 키워드가 포함된 '남성의류'(100%), '여성의류(633%), '문구'(174%), '바디·헤어'(23%)도 판매가 늘었다. 반면, 비닐봉투, 일회용 비닐장갑, 랩 등이 포함된 '주방 소모품' 카테고리의 판매는 8% 감소했다. 일회용 테이크 아웃 컵도 14% 판매가 줄었다.

소상공인·지역과 협업을 통한 상생 행보도 이어지고 있다.

SSG닷컴은 이달 모바일 중소상공인 상생관 '가치상점'을 선보였다. '가치상점'에서는 신선, 가공식품과 일상용품 등 장보기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약 800개 중소상공인 파트너사의 5000여종 상품을 선보인다.

롯데온도 오는 27일까지 ESG 프로젝트 '이로온 브랜드'를 통해 지역 특화 상품을 소개한다. 특화 상품으로는 오뚜기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 목적으로 선보인 제주 지역 특화상품인 '똣똣라면'을 선정했다. 이를 액티비티 커뮤니티 디그디그와 연계해 이로온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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