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앤더슨, 에인절스로 FA 이적

류한준 2022. 11. 1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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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니맨'이 대박을 쳤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에서 선발 마운드 한축을 든든하게 받친 좌완 타일러 앤더슨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뒤 새로운 팀으로 이적했다.

그러나 앤더슨은 올 시즌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전혀 다른 투수가 됐다.

다저스 입장에서는 앤더슨을 놓치는 바람에 선발진 보강이 오프시즌 주요 과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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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저니맨'이 대박을 쳤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에서 선발 마운드 한축을 든든하게 받친 좌완 타일러 앤더슨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뒤 새로운 팀으로 이적했다.

MLB 닷컴은 "앤더슨이 LA 에인절스와 계약합의했다"고 16일(한국시간) 전했다. 앤더슨은 지난 2016년 콜로라도 로키스 유니폼을 입고 MLB에 데뷔했다.

그는 2019시즌 부상을 당하면서 5경기 등판 3패 평균자책점 11.76에 그치면서 결국 콜로라도에서 방출당했다. 2020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옮겼지만 13경기 4승 3패 평균자책점 4.37이라는 성적을 냈고 다시 한 번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자리를 이동했다.

올 시즌 LA 다저스 선발 마운드 한축을 든든하게 지키며 개인 첫 두자리수 승수(15승 5패)를 거둔 타일러 앤더슨이 16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와 FA 계약 합의해 이적했다. [사진=뉴시스]

지난해에는 피츠버그에서 시애틀 매리너스로 트레이드되는 등 여러 팀을 옮겨다니는 상황을 맞이했다. 그러나 앤더슨은 올 시즌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전혀 다른 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앤드류 히니 등 왼손 선발 자원이 부상을 당하면서 선발 로테이션에 빈자리가 생기자 앤더슨을 1년 8백만 달러(약 105억원)에 계약했다.

앤더슨은 다저스에서 선발 한자리를 당당하게 꿰찼다. 그는 30경기에 출전(28경기 선발 등판)해 15승 5패 평균자책점 2.57이라는 깜짝 활약을 보였다.

다승과 평균자책점 모두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당연히 앤더슨을 붙잡으려고 했다.

그러나 앤더슨은 다저스가 제시한 퀄리파잉 오퍼(QO)를 거절했고 FA 시장에 나왔다. 그런 그를 에인절스가 잡았다.

에인절스는 계약기간 3년 총액 3천900만 달러(약 516억원) 조건으로 앤더슨과 계약 합의했다. 다저스 입장에서는 앤더슨을 놓치는 바람에 선발진 보강이 오프시즌 주요 과제가 됐다.

선발진 원투 펀치 중 한 명인 워커 뷸러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로 인해 2023시즌 전빈기에는 마운드 위로 올라갈 수 없는 상황이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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