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마마어워즈' 김영대 평론가, "제2의 방탄소년단? 걸그룹 될 것"

김두연 기자 입력 2022. 11. 16. 10:32 수정 2022. 11. 1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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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대 대중문화 평론가가 K팝의 현재를 짚고 미래를 내다봤다.

이날 김영대 대중문화 평론가는 "올해 유이하게 성장을 이룬 음악시장이 라틴 음악과 바로 아시아 음악시장이다. 특히 아시아 음악시장의 본질은 사실 K팝이다. 일본이 주도했던 시장의 키를 K팝이 쥐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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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NM 제공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김영대 대중문화 평론가가 K팝의 현재를 짚고 미래를 내다봤다.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센터에서 '2022 MAMA AWARDS'('2022 마마 어워즈') 글로벌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영대 대중문화 평론가는 "올해 유이하게 성장을 이룬 음악시장이 라틴 음악과 바로 아시아 음악시장이다. 특히 아시아 음악시장의 본질은 사실 K팝이다. 일본이 주도했던 시장의 키를 K팝이 쥐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오늘만 해도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어워즈'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제는 더이상 충격적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이런 점만으로도 K팝의 위상을 역설적으로 말해주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기존의 K팝은 제한적인 문화였다. 현지에서는 반짝 인기라고 분류 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K팝은 위치가 더욱 굳건해지고 성장하고 있다. 구멍가게 수준이 아닌 기업급으로 성장하는 시스템의 완비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로 대표되는 3세대 그룹을 넘어 4세대 그룹이 헤드라인을 요즘 장식하고 있는 만큼, 자연스러운 세대 교체를 통해 오랜 시간동안 인기를 누릴 토대를 구축했다고 생각한다. 또 4세대 걸그룹들의 팬덤이 급성장하고 성숙해지고 있는 만큼 제2의 방탄소년단이 나온다면 걸그룹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CJ ENM은 K-POP의 영향력이 아시아에서 글로벌로 확대되는 등 글로벌 음악 시장 변화에 맞춰 'Mnet ASIAN MUSIC AWARDS'를 'MAMA AWARDS'로 리브랜딩한다.

이번 행사는 리브랜딩 후 처음으로 열리는 '2022 MAMA AWARDS'로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Kyocera Dome Osaka)'에서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열리며, 온라인으로도 전세계로 생중계된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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