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인터뷰] "내 작품 중 가장 고통"..전종서, '몸값' 시즌2 위한 시즌1 빌드업(종합)

문지연 2022. 11. 1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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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빙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한 단계씩, 다른 공간으로의 도전을 이어나갔던 '몸값'처럼, 배우 전종서도 '몸값'을 통해 모험을 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전우성 최병윤 곽재민 극본, 전우성 연출)은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사람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후 각자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며 광기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충현 감독이 만들었던 동명의 단편 영화가 원작으로, '몸값'은 극 초반 단편이 가지고 있던 세계관을 그대로 펼쳐놓는 데 그치지 않고 지진과 무너진 건물이라는 새로운 세계관을 결합하며 확장을 꾀했다. 여기에 원작의 원테이크 촬영 기법을 그대로 가져와 전편을 원테이크로 촬영하는 파격적인 선택으로도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비주얼적으로 파격이었고, 무너진 건물 내에서 벌어지는 단 세 시간을 원테이크로 만들어내야 하는 부담감도 존재했다. 전종서는 "여태까지 촬영한 작품들은 100% 대본, 대사를 숙지해서 공식 외우듯이 한 적은 없던 것 같다. 그걸 '몸값'이란 작품을 하면서 자각했는데, 이건 반은 연극적인 형태로 돌아가기 때문에 저희 작품의 콘셉트이기도 했었고, 저희가 3일을 리허설하고, 하루를 촬영하면서 3일 내내 대본을 들고 리허설했다. 그만큼 상황을 숙지해야 했고, 물론 대본의 대사를 100% 맞게 친 부분도 있지만, 또 그렇지 않은 장면도 더러 있었다. 그러면서 점점 합이 맞을 수 있었다"고 했다.

젖은 옷을 입은 설정으로 내내 추위에 떨어야 했고, 벽을 타고 오르고 높은 곳에서 떨어지고, 심지어는 호수를 헤엄쳐서 나와야 하는 다양한 상황에 직면했다. 전종서는 "'몸값'은 아마 제가 촬영을 했던 모든 작품 중에 가장 신체적으로 힘들었던 것 같다"고 단언했다. 그는 "촬영 기간이 가장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다 젖어 있어야 한다는 것 때문에 그렇게 느낀 것 같은데, 몸이 흠뻑 젖었다가 잠깐 쉴 때는 따뜻했다가를 반복하다 보니 추웠다 더웠다하는 변화에서 오는 신체적인 업다운이 있었다. 짧은 시간 안에 에너지를 확 쏟아버릴 수 있던 장점도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티빙 제공
사진=티빙 제공

'몸값'을 통해 함께 치열하게 연기한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도 있었다. 특히 오랜 연기 생활과 연극 경험이 있던 진선규는 전종서에게는 고마운 선배다. 전종서는 "진선규 선배는 완벽성을 추구하고 철저히 준비하고, 또 아이디어틱한 분이다. 개그코드가 확실히 있으셔서 시나리오에 적힌 형수의 끊임없이 말하고 대사의 맛을 살리는 모습을 봤는데, '말이 왜 저렇게 많지'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재치있게 끌어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같이 연기를 하며 '빵' 터진 경험이 있다. 특히 저와 촬영을 할 때 촬영분 같은 것들을 완벽히 외우시는 것을 보면서 나와는 다른 스타일이라 '나는 왜 이렇게 할까' 싶기도 했다"고 했다.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추구한 진선규의 연기에 배울 점도 많았다는 설명이다.

최종회에서는 또 다른 세계를 열어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그려지며 세계관 확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이 때문에 시즌2에 대한 기대감도 치솟았던 상황이다. 전종서는 이에 대해 명쾌한 말투로 "시즌1은 시즌2 때문에 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뭐가 많이 결정이 된 상황은 전혀 아니지만, 저는 처음에 이 클라이맥스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세계관에 관심이 많았고, 이게 굳이 '몸값2'가 아니더라도 이렇게 살아남은 인물들이 어디로 갈지에 대해 충분히 다른 모습으로 보여드릴 수 있는 재미가 있는 작품들이 많이 만들어질 것 같다. 저는 거기에 합류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티빙 제공

원작자이자 연인인 이충환 감독까지도 "재미있게 보고 있다"는 반응을 던진 '몸값'은 올해뿐만 아니라 티빙에서 공개됐던 오리지널 시리즈 중 공개 첫 주부터 역대 티빙 오리지널 중 시청UV 최고치를 달성한 데 이어, 2주 연속으로 티빙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및 시청UV 모두 1위를 기록하며 자체 기록을 꾸준히 경신하는 기록을 세웠다. 전종서는 "쾌감이 있고, 솔직한 장르가 통한다는 것도 개인적으로 기쁘다"며 "최근 개인 계정으로 DM을 받았는데, '몸값'을 보셨다며 하신 말씀이 인상적이었다. 싸우고 폭력적으로 욕하고 피가 튀기는 상황에서도 주영이란 캐릭터를 보면 희망차다고 했다. '종서 배우가 연기하면 왜인지 모른 희망참을 느낀다'고 얘기해주셨는데 새벽에 그 DM을 받고 너무 감사했다. 그런 메시지를 받다 보니 사명감이라고 해야 할까, 처음 느껴보는 감정을 느꼈다. 제가 더 자극적이거나 슬프거나, 어떤 모습을 보여드리든지 그 모습이 누군가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면, 더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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