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벽 995m 잔존…백제·신라 국경 옥천 '서산성' 문화재 지정 시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옥천군이 삼국시대 백제와 신라 국경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서산성(西山城)에 대한 문화재 지정을 추진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16일 옥천군에 따르면 1억원을 들여 내년 2월 정밀 지표조사를 시작으로 서산성 예비문화재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그간 소홀했던 서산성 현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정밀 지표조사에 나선다"라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문화재 지정 추진과 정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억원 들여 예비문화재 조사, 향후 조사·지정·정비계획 수립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이 삼국시대 백제와 신라 국경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서산성(西山城)에 대한 문화재 지정을 추진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16일 옥천군에 따르면 1억원을 들여 내년 2월 정밀 지표조사를 시작으로 서산성 예비문화재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조사 기간 중 학술대회와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행위기준 마련, 전문가 자문 및 주민의견 수렴 등도 진행한다.
서산성의 현황에 대해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향후 조사·지정·정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다.
서산성은 옥천읍 서정리 일원의 해발 152~198m를 이루는 산봉우리에 위치한 산성이다. 형태는 동서로 긴 부정타원형이며, 성벽 둘레 995m 정도가 남아있다. 성터는 3만8322㎡ 정도 규모다.
산성 주변에서 삼국시대의 일반적인 선조문·격자문 토기편과 평기와편이 채집됐다. 이 중 백제 계열의 기와편도 나와 백제와 신라의 문화 요소가 함께 확인되고 있다.
문화재 전문가들은 서산성은 '관산성 전투'가 이루어질 당시 백제의 웅진·사비에서 신라의 금성으로 가는 교통로와 국경, 옥천분지의 관문으로서 역할을 한 곳으로 역사적, 학술적으로 가치가 높다고 평가한다.
군 관계자는 "그간 소홀했던 서산성 현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정밀 지표조사에 나선다"라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문화재 지정 추진과 정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is4900@news1.kr
Copyright ⓒ 뉴스1코리아 www.news1.kr 무단복제 및 전재 – 재배포금지
- 생애 첫 복권 사자마자 '448억' 잭팟 터뜨린 18세 약국 알바생
- 이지혜 "서장훈, 나 좋아했다" 서장훈 "말 같잖은 소리" 당황
- 인공눈물 넣었다가 1명 사망·5명 실명…美 사용중단 제품은?
- "가족 위해 투잡"…첫 출근 2분 만에 편의점 턴 40대男 알바
- "역대급이야"…서동주, 인피니티 풀에서 비키니 자태 공개
- 이나연, 초호화 두바이 여행…"한끼 90만원"
- "집에 남자?" 이수민♥원혁, 밀회 발각 고백
- 88명만 받은 'GD 운동화' 4000만원 중고거래
- 61세 황신혜, 멕시코서 춤바람…'반전 뒤태'
- '식인 의혹' 아미 해머 "13세때 목사가 성폭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