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낮엔 경로당, 저녁엔 돌봄교실…‘주경야돌’ 경로당 운영

2022. 11. 16. 08: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맞벌이 등으로 오후 시간 돌봄이 필요한 지역 아동을 위한 '주경야돌'(주간 경로당 야간 돌봄 교실) 경로당을 운영해오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공덕동에 위치한 아현1동경로당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경로당으로 운영되고,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는 지역 아동을 위한 '경로당 돌봄교실'로 운영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후 6시부터 돌봄교실 운영…식사와 학슴 프로그램 운영
아현1동경로당 돌봄교실에서 자원봉사 주민이 돌봄교실 아동의 저녁식사를 챙겨주고 있다. [마포구 제공]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맞벌이 등으로 오후 시간 돌봄이 필요한 지역 아동을 위한 ‘주경야돌’(주간 경로당 야간 돌봄 교실) 경로당을 운영해오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공덕동에 위치한 아현1동경로당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경로당으로 운영되고,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는 지역 아동을 위한 ‘경로당 돌봄교실’로 운영된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경로당 돌봄교실’은 공덕동 주민이 제안해 시작됐고, 현재는 동 주민자치회 소속 위원의 자원봉사와 재능기부로 운영되고 있다.

위원은 자율적으로 순번을 정해 오후 6시부터 오후10시까지 식사와 간식을 챙기고 영어·일본어·요리교실·공예수업 등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일본에서 귀화한 주민자치 위원의 원어민 일본어 수업과 심폐소생술 등 안전 수업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 관계자는 “경로당 돌봄교실이 맞벌이 부부 돌봄 공백 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강수 구청장은 “돌봄 공백에 있는 아동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만들어준 아현1동경로당 어르신과 공덕동 주민자치회에 감사를 전한다”며 “마음 편히 아이를 키우고 아이가 행복한 마포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ki@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