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명문고 현실" 올라온 사진…학교, 아동학대로 신고

2022. 11. 1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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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단체로 얼차려를 받는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7일, 해당 학교 본관 중앙현관 앞에서 여러 학생이 지켜보는 가운데 급식 당번을 맡았던 학생 30여 명이 엎드려뻗쳐 얼차려를 받았습니다.

상황을 지켜본 한 학생은 체벌이 10분 이상 지속했다고 주장했는데요, 학교 측은 담당 교사가 1분 정도 엎드려뻗쳐를 시킨 뒤 바로 일어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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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단체로 얼차려를 받는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7일, 해당 학교 본관 중앙현관 앞에서 여러 학생이 지켜보는 가운데 급식 당번을 맡았던 학생 30여 명이 엎드려뻗쳐 얼차려를 받았습니다.

급식 봉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것이 이유였다고 합니다.

이 모습을 지켜본 학생들은 커뮤니티 등에 사진을 올리며 교사의 강압적인 체벌을 똥군기라고 비판했고, 일부 학생은 도교육청 국민신문고에 신고했습니다.

상황을 지켜본 한 학생은 체벌이 10분 이상 지속했다고 주장했는데요, 학교 측은 담당 교사가 1분 정도 엎드려뻗쳐를 시킨 뒤 바로 일어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논란이 일자 학교 측은 이번 일을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했고, 시청, 경찰 등이 함께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지금이 80~90년대도 아니고', '말로도 훈육할 수 있지 않나' 등의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일각에서는 '신문고에 올릴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오히려 교권이 바닥임이 드러났다' 등의 의견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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