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에서 대박 친 앤더슨, 에인절스로 FA 이적…3년 3900만 달러

이상학 2022. 11. 16. 08: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LA 다저스에서 깜짝 활약한 좌완 투수 타일러 앤더슨(33)이 LA 에인절스로 이적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의 1년 1965만 달러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지만 거절한 앤더슨이 에인절스와 3년 3900만 달러 FA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앤더슨은 올해 3월 다저스와 1년 800만 달러 단기 계약을 맺은 뒤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올해 LA 다저스에서 깜짝 활약한 좌완 투수 타일러 앤더슨(33)이 LA 에인절스로 이적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의 1년 1965만 달러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지만 거절한 앤더슨이 에인절스와 3년 3900만 달러 FA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앤더슨은 올해 3월 다저스와 1년 800만 달러 단기 계약을 맺은 뒤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30경기(28선발)에서 178⅔이닝을 던지며 15승5패 평균자책점 2.57 탈삼진 138개로 깜짝 활약했다. 

시즌 첫 2경기를 구원으로 시작했지만 클레이튼 커쇼, 앤드류 히니 등 좌완 선발들이 부상으로 빠지자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갔다. 시즌 내내 로테이션 이탈 없이 안정감을 보이면서 재계약 제안도 받았다. 

하지만 앤더슨은 다저스의 1년 퀄리파잉 오퍼를 뿌리치고 ‘옆동네’ 에인절스로 향했다. 선발투수 보강이 필요한 에인절스가 3년 다년 계약으로 앤더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앤더슨을 잃은 다저스는 QO 보상에 따라 에인절스부터 드래프트 4라운드 또는 5라운드 지명권을 받을 예정이다. 올해 팀 연봉 기준 초과로 사치세를 내면서 지명권 순위가 낮아졌다. 

앤더슨의 이탈로 다저스의 선발 보강도 불가피해졌다. 커쇼와 1년 재계약에 합의했지만 워커 뷸러가 토미 존 수술과 재활로 내년 후반에야 복귀가 가능해 외부 선발 보강이 필요하다. /waw@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