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록’ 이성민 “이학주, 연기 잘해…보통 아닌 친구”[EN:인터뷰①]

박정민 2022. 11. 1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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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성민이 함께 호흡을 맞춘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1월 15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형사록' 인터뷰에서 이성민이 함께 호흡을 맞춘 이학주, 경수진 등과 호흡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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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배우 이성민이 함께 호흡을 맞춘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0월 26일 첫 공개된 디즈니+ '형사록'은 한 통의 전화와 함께 동료를 죽인 살인 용의자가 된 형사가 정체불명의 협박범 '친구'를 잡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쫓는 이야기를 그린다.

11월 15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형사록' 인터뷰에서 이성민이 함께 호흡을 맞춘 이학주, 경수진 등과 호흡을 전했다.

이성민은 "'형사록'의 미덕 중 하나가 좋은 캐스팅이라고 생각한다. 힘 있는 배우도 화면에 나왔을 때 그 배우가 가지고 있는 존재감이 중요했다. 감독님이 (캐스팅에) 집중적인 의지를 가졌던 이유기도 하다. 많은 배우들이 용의 선상에 올라가야 했기 때문에 큰 비중이 아니어도 에너지가 있는 배우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다. 많은 훌륭한 배우들이 캐스팅 됐다. 워낙 잘하는 분들이라 너무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진구, 경수진, 이학주와는 대본 준비할 때부터 자주 봤다. 젊은 친구들이 연기를 잘해줘서 행복했다"며 "이학주 친구는 그렇게 연기를 잘하는 친구인지 몰랐다. TV에서 본 적은 있는데 연기를 너무 잘하더라. 현장에서도 연기하면서 '보통이 아니구나' 싶었다. 미션 중 하나가 내가 용의선상에 올라가야 하는 거였다. 그걸 완벽하게 잘한 친구 중 한 명이 이학주인 것 같다. 워낙 착하기도 하다"며 애정을 내비쳤다.

억울하게 누명을 쓴 양기태 역의 김재범에게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성민은 "대단한 친구다. 옥상에서 처음 만나 연기를 하는데 사고 치겠다 싶었다. 감독님이랑 농담으로 '형사록'을 보면 양기태랑 고총무만 생각날 거라고 말하기도 했다.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슈룹'에 나오는데 정극을 또 하더라. 잘 보여야겠구나 싶었다. 물건이 되겠는데 싶어서 잘해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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