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라인 초대석] 코로나 잊게 하는 "행복과 기쁨의 쇼!"…돌아온 '태양의 서커스'

김석재 기자 2022. 11. 16.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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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여러분, 공연 잘 보셨습니까? 세계적인 아트 서커스 그룹, 태양의 서커스에서 선보인 퍼포먼스였습니다.

나이트라인 초대석 오늘(16일)은 4년 만에 내한한 태양의 서커스 팀의 예술 감독 마이클 스미스 씨와 아티스트 오윤 에르데너 센게 씨와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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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서커스' 예술 감독 마이클 스미스, 아티스트 오윤-에르데너 센게 출연

<앵커>

시청자 여러분, 공연 잘 보셨습니까? 세계적인 아트 서커스 그룹, 태양의 서커스에서 선보인 퍼포먼스였습니다. 나이트라인 초대석 오늘(16일)은 4년 만에 내한한 태양의 서커스 팀의 예술 감독 마이클 스미스 씨와 아티스트 오윤 에르데너 센게 씨와 함께하겠습니다.

<기자>

Q. 오랜만에 한국에서 공연하는 소감은?

[오윤-에르데너 센게/'태양의 서커스' 아티스트 : 정말 흥분됩니다. 마지막으로 이곳에 왔을 때 저는 15세였는데요, 어린아이였죠. 성인이 되어 돌아와서 아주 기쁘고, 한국 관객분들 앞에서 공연하게 되어 즐거워요. 한국에 와서 정말 좋습니다.]

Q. '뉴 알레그리아'…어떤 작품인가?

[마이클 스미스/'태양의 서커스' 예술 감독 : 2008년에 이곳에서 '알레그리아'를 공연한 적이 있는데요, 그 이후로 이 공연의 25주년을 기념하여 새롭게 발전시켰습니다. 거기에 더해 팬데믹의 시간을 지나 돌아오며, 지금의 관객들에게 어떻게 더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왜냐하면 팬데믹 기간 동안 모두들 힘든 시간을 보냈기 때문입니다. 공연 예술계가 힘들었고, 우리 모두가 인간으로서 고립되어 힘든 시간을 보냈지요. 이 공연은 그야말로 모두에게 기쁨을 가져다 드리고, 모두를 함께 모이게 하고,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공연입니다. '알레그리아'는 행복과 기쁨을 뜻하는 스페인어인데요, 그것이 저희가 모든 분들께 전하고 싶은 바입니다.]


Q. 6세부터 전문 곡예사로 양성돼…힘들진 않나?

[오윤-에르데너 센게/'태양의 서커스' 아티스트 : 저는 커리어를 이어오는 동안 훌륭한 코치님들을 만나게 되어 행운이었습니다. 제 몸을 관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죠. 그리고 공연장에도 물리치료사들이 온전히 저희를 도와주기 위해서 함께하고 계십니다. 저희는 매일 부상을 방지하고,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그분들과 함께 일하고 있어요. 시간이 흐를수록 저는 더 좋은 아티스트로서뿐 아니라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성장하고 있고, 몸을 더 잘 관리하는 방법도 배우고 있습니다. 또 영양 섭취와 수면, 휴식의 균형을 찾아가려 노력하고 있는데, 그건 경험으로부터 배울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태양의 서커스'에서 일하면서 온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것도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Q. 단원들이 직접 분장…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마이클 스미스/'태양의 서커스' 예술 감독 : 모두가 어떻게 분장을 해야 하는지를 배우고, 매뉴얼 북도 있습니다. 정확하게 정해진 방법들이 있죠. 그것이 공연 전체를 구성하는 요소입니다. (분장은) 캐릭터를 만들어 내고, 관객들이 자신만의 상상력을 창조해 경험할 수 있도록 하죠.]

Q. 앞으로의 계획이나 이루고픈 소망이 있다면?

[마이클 스미스/'태양의 서커스' 예술 감독 : 저희가 공연 업계에 있다 보니, 저희에게는 항상 도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무언가가 없으면, 저희가 만들어 내야 합니다. 저희는 늘 변화해야 하고, 가만히 머물면 안 됩니다. 창작을 하는 사람이 가만히 머물면, 더 이상 창의적이라고 할 수 없는 거니까요. '태양의 서커스'는 굉장히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그룹입니다. '내일 무언가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존재하게 하라. 내일이면 존재할 것이다' 그런 마음으로 나아가는 거죠.]


[오윤-에르데너 센게/'태양의 서커스' 아티스트 : 아티스트로서 저는 항상 연습을 하고, 바꾸고 발전해 나가고자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에게는 항상 앞으로를 기대하게 하는 새로운 프로젝트와 목표들이 있고, 또 관객분들이 저희가 계속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주시죠. 제 개인적으로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공연을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태양의 서커스'와 함께, 또 '알레그리아'와 함께 공연해 나간다면 좋겠습니다.]

김석재 기자sjkim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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