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NOW]월드컵 기대감 큰 황인범 "축구는 이름값으로 하는 것 아니야"

이성필 기자 2022. 11. 15.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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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인범. ⓒ연합뉴스
▲ 황인범.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월드컵 특별취재팀 이성필 기자] "좋은 기분으로 준비 중이다."

벤투호 중원의 황태자 황인범(26, 올림피아코스)이 긍정의 기운으로 오는 24일 카타르 도하에서 예정된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우루과이와의 첫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황인범은 15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훈련장에서 훈련 전 인터뷰를 갖고 ""엊그제 풀타임 경기를 하고 와서 조금은 피곤하다. 그래도 가장 가까이에서 (도하로) 온 것 같다. 생활에서도 제가 가장 활발한 것 같다. 좋은 기분으로 준비 중이다. 팀에서 경기를 많이 소화하고 와서 경기 감각, 체력 문제는 없어서 다행이다. 남은 시간 동안 팀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하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라며 긍정적인 자세를 보였다.

시차, 환경 적응 등을 해야 하는 벤투호다. 그는 "선수단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밝다. 어제 도착해 한국에서 온 본진이나 지원 스태프가 피곤함을 보이는 것 빼면 밝더라. 좋은 분위기가 조성됐다. 호텔 방마다 유니폼 모양으로 준비해주고 주변 것들도 잘 준비해줬다. 정말 월드컵에 왔다는 기분이 느껴졌다. 그런 부분을 감사한다"라며 일체된 분위기를 전했다.

월드컵이라는 목표를 향해 전진한 황인범이다. 그는 "모두가 마찬가지겠지만, 한국은 물론 32개국 모두 선수들이 어린 시절부터 월드컵 꿈을 갖고 축구를 했을 것이다. 저도 가장 큰 목표로 삼은 월드컵에 참가 가능한 것으로도 특별한 것 같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첫 경기의 중요성을 안다. 팀으로 준비하는 것에 있어 역할에 맞게 충실한 경기를 하겠다. 얼어 있지 않고 즐기고 싶다. 후회하지 않겠다"라며 대범한 경기력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우루과이나 포르투갈에는 세계적인 선수가 많다. 그들을 막고 또 찔러야 하는 황인범이다. 그는 "너무 좋은 선수가 많다. 많은 분이 걱정할 것이다. 중앙 미드필더진이 세계적인 선수와 경기를 하면 어떤 경기력을 보일지 기대가 된다. 컨디션 등은 준비를 잘했다. 남은 기간 상대 특성을 잘 분석하겠다. 일대일 싸움도 중요하지만, 상대 능력자를 어떻게 수비하고 공격 작업을 못하게 할 것인지 연구하겠다"라며 비책이 있음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공격적으로 나가면 각자 장점이 다 있다. 그런 부분으 최대한 살려 서로 도우면 능력 있고 좋은 선수지만, 축구는 이름값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그런 것을 증명하겠다. 세계적인 선수와 싸워서 경쟁력 있고 결과도 좋게 만들 수 있다. 기대가 된다"라고 답했다.

올림피아코스에는 마르셀루 등 월드컵을 경험한 자원이다. 그는 "월드컵에 가느냐고 물어보는 선수가 많아다. 코칭스태프도 그렇고 다 축하한다더라. 조별리그에 어떤 팀이 있냐고 묻더니 거의 대부분 반응이 좋은 팀이지만, 제가 한국인이라 그랬는지는 몰라도 한국도 좋은 팀을 만들었다더라. 16강 진출을 노릴 수 있는 팀이라고 하더라. 자신감을 넣어줘서 잘 생각하면서 겁을 내고 경기를 하면 안된다는 것을 그런 반응으로 느꼈다. 개인적으로 준비 잘했다. 다듬어서 하면 충분히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다. 교민 팬분께 희망 실어 넣어드리는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라고 전했다.

올림피아코스에서 함께 뛰는 황의조는 하루 먼저 대표팀에 합류했다. 그는 "컨디션은 제가 보기에 문제없어 보였다. 예상했던 상황과 거리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나 경험이 있는 선수다. 보르도, 감바 오사카, 성남에서도 의구심이 많았지만, 힘은 상황에서도 잘 견뎠다. 충분히 이겨내리라는 믿음이 있다. 경쟁력을 보여준다면 월드컵도 그렇고 다시 소속팀으로 돌아가 좋은 모습 보여주리라는 믿음이 있다. 현재 한국이 월드컵에 오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안긴 선수다. 충분히 좋은 그림을 잘 만들어 나가리라 믿고 있다"라며 신뢸르 보였다.

결국 큰 무대는 자신감이다. 그는 "대표팀에 처음 발탁되고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스스로 성장 하고 있다고 본다. 부족한 선수라는 것에는 변함 없지만, 목표를 채워 나가고 있다. 스스로에 대한 믿음, 자신감도 있다. 지금까지 해왔던 선수 생활 중 가장 큰 무대다. 어려움 있겠지만, 그런 것으로 자신감이 떨어지고 용기를 잃기보다 즐겨보고 싶다. 좋은 공격수도 있고 수비적으로 남은 기간 잘 맞춰보면 된다. 시간 없다고 하지만, 9일이라는 시간은 충분하다. 4년 동안 잘 준비했다. 현재 주어진 3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자신감이 있다. 공수 연결 고리 확실하게 해줘야 하는데 지금까지 한 것처럼 세밀함 가져가면 앞에는 믿은 공격수 뒤에는 믿은 수비가 있다. 기대감 자신감 있다"라며 용기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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