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상 "2018년 초계기 갈등, 방위 협력에 영향‥한국에 대응 요구"

김민욱 wook@mbc.co.kr 2022. 11. 15. 21: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방위상과 해상자위대 수장이 오늘 한국 정부에 양국 국방 분야 주요 현안인 2018년 '초계기 갈등'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을 잇달아 요구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초계기 문제에 대해 "양국 방위 협력·교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한국의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제관함식에서 항행하는 일본 호위함 이즈모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일본 방위상과 해상자위대 수장이 오늘 한국 정부에 양국 국방 분야 주요 현안인 2018년 '초계기 갈등'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을 잇달아 요구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초계기 문제에 대해 "양국 방위 협력·교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한국의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다만 하마다 방위상은 한국 해군이 7년 만에 일본 관함식에 참가한 것과 관련해 "굉장히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북한에의 대응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한국 측과 긴밀히 의사소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해상자위대 수장인 사카이 료 해상막료장도 국제관함식에 이어 열린 서태평양 해군 심포지엄을 계기로 한국, 미국 해군 최고위급 관계자들과 삼자 대담을 했다면서 "공은 한국 측에 있고, 정리된 대답이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초계기 갈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한국에서 회신이 올 때까지 해상자위대와 한국 해군이 교류를 추진할 환경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한일 레이더·초계기 갈등은 2018년 12월 20일 동해에서 조난한 북한 어선을 수색 중이던 한국 해군 광개토대왕함의 사격통제 레이더가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를 겨냥했다고 일본 측이 주장하면서 촉발됐습니다.

당시 일본 측은 초계기 내부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증거라면서 공개했고, 한국 측은 사격통제 레이더는 꺼져 있었고 오히려 초계기가 광개토대왕함 근처에서 저공 위협 비행을 했다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이른바 지소미아에 대해선 사카이 막료장은 "기능 부전에 빠졌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정보 공유는 중요하므로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민욱 기자(woo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427287_35680.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