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16일[TV하이라이트]

꿈꾸던 피아노 앞 나타난 불청객

■드라마 스페셜 2022 <얼룩>(KBS2 오후 9시50분) =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지훈(차학연)은 지방 국립대 피아노과에 재학 중이다. 유학을 꿈꾸지만, 현실은 연습실을 대여하기도 벅차다. 어느 날 후배 연준(이시우)의 호화로운 저택을 방문한 지훈은 꿈에 그리던 그랜드피아노를 만난다. 지훈은 연주하고 싶다는 욕망에 불타오른다. 그때 예상치 못한 불청객 시영(변서윤)이 나타난다.

상상 아닌 경험이 녹아든 소설

■지식채널e(EBS1 밤 12시30분) = 2022년 노벨 문학상 수상에 빛나는 아니 에르노. 그는 독특한 글쓰기 방식을 갖고 있다. 바로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라 본인의 체험만 소설로 쓴다는 것. 불륜을 다룬 <단순한 열정>과 임신중단을 다룬 <사건> 등 에르노는 많은 소설을 썼다. 그는 왜 이런 글쓰기 방식을 택한 것일까. 개인적인 체험을 바탕으로 ‘모두의 일기’를 쓴 에르노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