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속 저널리즘은 어딜 비춰야 할까…아리랑TV ‘더 글로벌리스트’

오경민 기자 2022. 11. 1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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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아리랑TV <더 글로벌리스트>는 하버드대 니먼 재단 큐레이터이자 전 퓰리처상 심사위원장인 앤 마리 리핀스키를 초빙해 글로벌 저널리즘이 나아갈 방향과 재난 보도에 임하는 언론인의 자세를 논한다. CNN 서울지국장과 아리랑TV 사장을 역임한 손지애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초빙교수가 대담한다.

기자들을 향한 부정적 시선은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한국의 언론 신뢰도는 낮은 편이다. 리핀스키는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인터넷 정보를 많이 소비하는 나라 중 하나다. 옳지 못한 정보에도 접근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라며 “전 세계적으로 정보를 식별하는 능력을 많은 이들이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고 말한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저널리즘에 악영향을 끼친다며 가짜뉴스를 막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진단한다.

이태원 핼러윈 참사 같은 재난 상황에서 어떻게 취재하고 보도하는 지도 묻고 답한다. 리핀스키는 “1등으로 기사를 쓴다고 가치가 높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피해자를 존중하는 취재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16일 오후 8시30분 방송.

오경민 기자 5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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