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본 경제] 치킨 월드컵…양·열량 2배 차에 포화지방 4배

김완진 기자 2022. 11. 1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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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간식' 치킨

보통 먹고 잘 움직이지 않는 밤에 찾다 보니 더더욱 칼로리나 지방 등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죠.

또한, 가격에 비해 치킨 브랜드나 제품별로 양 차이가 너무 난다? 싶은 분도 계실 겁니다. 

궁금증을 풀어드릴 내용이 소비자원에서 나왔는데요.

양은 보시는 대로 2배가량 차이가 났습니다. 

양념과 조리시간, 튀김옷 두께 등 뿐만 아니라 브랜드마다 사용하는 닭 크기가 다른 영향도 있다고 합니다. 

열량도 역시 2배나 차이가 났습니다. 

평균으로 보면 2천 킬로칼로리를 좀 넘는 수준인데 치킨 한 마리를 먹으면 하루 권장량을 다 채워버리고 보시는 대로 일부 치킨은 반 마리만으로 끝나기도 합니다. 

지나치게 섭취하면 암과 심혈관 비만 등을 일으킬 수 있어서 '나쁜 지방'으로 불리는 포화지방은 4배 가까이 차이가 나기도 했습니다. 

한 마리 먹으면 하루 기준치(15g)는 거진 다 넘는다고 봐도 무방하고(평균 23g) 보시는 대로, 세 배 넘게 많은 경우까지 있죠.

동맥경화증 등 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콜레스테롤 걱정하는 분도 많은데 조사 대상이었던 제품 모두가 하루 기준치를 넘었습니다. 

치킨 가격은 한 마리당 6천 원 정도까지 차이가 났고 중량 대비 가격이 저렴한 제품으로는 이런 것들이 있었습니다. 

숫자로 본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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