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 MVP 전성현 “팀 대표해서 받은 상···팬들께 보답하고파”

최서진 2022. 11. 1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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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첫 1라운드 MVP 주인공은 전성현이었다.

고양 캐롯 전성현은 15일 KBL이 발표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1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전성현은 "팀이 약체로 평가받았던 거를 반전시키는 이 과정이 정말 짜릿하고 좋다. 1라운드 기세를 이어 시즌 전 약체라는 평가를 완전히 뒤집을 수 있도록 지금 위치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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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올 시즌 첫 1라운드 MVP 주인공은 전성현이었다.

고양 캐롯 전성현은 15일 KBL이 발표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1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1라운드 9경기에서 31분 29초 동안 평균 3점슛 3.3개 17.1점 3.4어시스트 1.8스틸로 활약한 그는 총 유효 투표수 86표 중 38표를 획득했다.

전성현은 “상을 받아서 정말 좋다. 우리 팀 모두가 잘해줬기에 팀을 대표해서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유지해서 다음 라운드에도 우리 팀에서 MVP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캐롯은 6승 3패, 원주 DB와의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치며 약체라는 평가를 뒤집었다. 전성현은 “팀이 약체로 평가받았던 거를 반전시키는 이 과정이 정말 짜릿하고 좋다. 1라운드 기세를 이어 시즌 전 약체라는 평가를 완전히 뒤집을 수 있도록 지금 위치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성현에게는 시즌 전 의문부호가 붙어있었다. ‘불꽃슈터’로 이름을 알린 안양 KGC를 떠나 캐롯에서 홀로서기를 해야 했기 때문. 개막 후 전성현은 물음표 자리에 느낌표를 채워 넣으며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전성현은 “KGC 때와는 달리 여기서는 모든 역할을 해내야 하고, 책임감이 크다. 이런 것들에 적응하는 과정 중에 상도 받게 돼서 이번 시즌은 남다른 시즌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에이스의 역할이 어렵지 않냐는 질문에 “내가 무너지거나 집중력이 흐트러지면 어려운 상황이 생긴다. 책임감도 크고 어떻게 하면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을까 고민도 한다. 물론 나 또한 실수가 많을 때도 있지만,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게 시도하려고 한다. 더 공부해야 하고 노력하는 과정 중”이라고 답했다.

캐롯이 6승 3패를 할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묻자 전성현은 “감독님이다. KBL 명장이라 불리는 감독님과 그런 감독님을 믿는 팀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팀원들이 하나로 뭉치고 맡은 바 역할들을 해준다. 이렇게 뭉치게끔 만들어주는 감독님의 역할이 크다”며 공을 돌렸다.

상금에 대해서는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상과 상금이라 생각을 못해봤다.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보답하고 싶다. 방법을 지금부터 고민해야 한다”고 팬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 사진_점프볼 DB (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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