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기자협회, '이태원 참사 트라우마'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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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기자협회가 오늘(15일) '이태원 참사 트라우마, 국가의 역할은?'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언론인 트라우마 TF를 이끄는 이정애 한국여성기자협회 이사는 이번 이태원 참사를 보도할 당시 언론이 스스로 만든 영상 사용 원칙, 보도 원칙 등을 언급하는 한편, 현장 취재기자들에게도 어떤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지 등을 주지시키며 트라우마에 대한 인지가 있는 상황에서 취재와 보도가 이뤄졌음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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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기자협회가 오늘(15일) '이태원 참사 트라우마, 국가의 역할은?'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토론회에선 인재로 비롯된 전 국민적 트라우마를 어떻게 극복하고 치유할지가 논의됐습니다.
국립정신건강센터 국가트라우마센터 심민영 센터장은 '재난'을 가리켜 외부의 도움 없이는 극복할 수 없으며 개인의 대처 능력을 초과한 것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 회복을 돕는 것이 재난심리지원이며 당장의 충격을 완화하고 회복을 극대화하도록 하는 서비스라고 설명했습니다.
재난심리지원체계 운영에 있어 부처 간 협력에는 갈 길이 멀다면서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의 이원화 문제 등을 거론하며 협업 여지가 없다, 컨트롤타워가 분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의료인류학자 서울대 이현정 교수는 세월호 참사 연구에 비춰, 피해자 고통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서 참사 과정 중 나타난 미디어의 표상 등을 지적했습니다.
언론인 트라우마 TF를 이끄는 이정애 한국여성기자협회 이사는 이번 이태원 참사를 보도할 당시 언론이 스스로 만든 영상 사용 원칙, 보도 원칙 등을 언급하는 한편, 현장 취재기자들에게도 어떤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지 등을 주지시키며 트라우마에 대한 인지가 있는 상황에서 취재와 보도가 이뤄졌음을 설명했습니다.
(사진=한국여성기자협회 제공, 연합뉴스)
박하정 기자park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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