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동 고분군에서 발견된 널무덤 무리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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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이 백제 왕릉 지구 '석촌동 고분군'에서 완전한 구조의 널무덤 무리를 발견하고 주요 발굴조사 성과를 시민에게 공개하는 '서울 석촌동 고분군(사적) 발굴조사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굴 성과는 8호 적석묘 아래에서 무리 지어 발견된 널무덤을 집중적으로 조사하여 백제 한성 왕실 묘역의 경관 변화를 증명하는 다양한 자료를 추가 확보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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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한성백제박물관이 백제 왕릉 지구 '석촌동 고분군'에서 완전한 구조의 널무덤 무리를 발견하고 주요 발굴조사 성과를 시민에게 공개하는 '서울 석촌동 고분군(사적) 발굴조사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널무덤은 땅에 구덩이를 파고 유해를 묻은 무덤으로 '토광묘'로 불리기도 한다.
이번 발굴 성과는 8호 적석묘 아래에서 무리 지어 발견된 널무덤을 집중적으로 조사하여 백제 한성 왕실 묘역의 경관 변화를 증명하는 다양한 자료를 추가 확보한 것이다.
8호 적석묘 아래에서 조사된 12호 널무덤의 주인은 금귀걸이와 유리구슬 목걸이로 치장했고 껴묻거리로는 중국제 흑유계수호(흑유 닭 모양 항아리), 백제 토기 항아리를 갖추고 있다. 특히 금귀걸이와 유리구슬 목걸이는 착장된 상태이며 흑유계수호는 제 위치에서 온전한 상태로 확인되었다. 이는 백제 지배층의 장례문화와 묘제를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판단된다.
12호 움무덤의 주인은 백제 왕실에 소속된 지배계층으로서 유리구슬 목걸이와 금귀걸이로 치장하고 당시 중국에서 수입된 청자를 소유할 수 있었다. 백제 왕릉 묘역에 무덤을 만들어 사후에도 생전의 위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발굴조사 현장설명회에서는 유리구슬 목걸이를 비롯한 다양한 유물과 유적의 조사 과정이 공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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