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G20 연설…"식량 · 에너지 분야 보호주의 자제"

최고운 기자 2022. 11. 1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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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를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에서 과도한 보호주의를 지양하고 연대와 협력을 꾀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먼저 2008년 제1차 G20 정상회의에서 한국이 당시 제안한 '무역과 투자 장벽의 동결'에 모든 회원국이 동참했던 것을 언급하면서, "식량·에너지 분야에서 과도한 보호주의를 자제"하자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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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를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에서 과도한 보호주의를 지양하고 연대와 협력을 꾀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이 15일(한국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17차 G20 정상회의의 '식량·에너지 안보' 세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은 '함께하는 회복, 보다 강한 회복'(Recover Together, Recover Strong)이란 주제 아래 오늘부터 이틀간 식량·에너지 안보, 보건, 디지털 전환 등 3개 의제를 놓고 논의합니다.

윤 대통령은 먼저 2008년 제1차 G20 정상회의에서 한국이 당시 제안한 '무역과 투자 장벽의 동결'에 모든 회원국이 동참했던 것을 언급하면서, "식량·에너지 분야에서 과도한 보호주의를 자제"하자고 말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식량·에너지 가격 안정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수출·생산 조치가 없도록 회원국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식량·에너지 분야의 '녹색 전환'도 역설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제사회가 "녹색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식량·에너지 시스템 구축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며 "혁신적인 녹색기술의 개발과 공유에 G20 차원에서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확고한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식량·에너지 위기를 해결하자"면서 "과거 식량 원조를 통해 어려움을 이겨낸 한국이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쌀 원조 등을 통해 국제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최고운 기자gow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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