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장관 "한미 연합사 평택 이전…평택 시대 개막"

배준우 기자 2022. 11. 1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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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한미연합군사령부, 주한미군사령부, 유엔군사령부가 캠프 험프리스에 함께 위치함으로써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강력히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15일) 오전 경기도 평택의 캠프 험프리스 미군기지에서 열린 '한미연합군사령부 부대 이전 및 창설 제44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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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한미연합군사령부, 주한미군사령부, 유엔군사령부가 캠프 험프리스에 함께 위치함으로써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강력히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15일) 오전 경기도 평택의 캠프 험프리스 미군기지에서 열린 '한미연합군사령부 부대 이전 및 창설 제44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이 장관은 "북한의 위협이 고도화되는 상황 속에서 연합사의 평택시대 개막은 큰 의미가 있다"며 "지난 수년간 용산과 평택으로 나뉘어 근무해온 연합사 장병들이 어깨를 맞대고 함께 근무함으로써 한미 간 협조체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이어 이 장관은 이달 초 미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연합사가 새 기지에서 더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한 내용을 상기했습니다.

이 장관은 "저와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이번 달 초 SCM을 통해 한미 군사동맹의 굳건함과 연합방위태세의 공고함을 확인했다"며 "이를 통해 우리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실효적으로 억제 및 대응하기 위해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장관은 북한의 핵무력 정책 법제화 등 공세적 핵 정책과 최근의 9·19 군사합의 위반을 비롯한 연쇄 도발을 거론하고, "(SCM을 통해) 북한의 핵 공격 시도는 김정은 정권의 종말을 초래할 것임을 명확하게 인식시켰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는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같이 가라'는 격언이 있다"며 "연합사 한미 장병들은 든든한 친구이자 전우로서 언제나 서로 믿고, 의지하고, 함께하며, 더욱 확고한 '파이트 투나이트(Fight Tonight)' 태세를 갖춰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국방일보 제공, 연합뉴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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