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CBS·채널A 기자만 불러 1시간 대화…“취재와 무관”

배지현 2022. 11. 1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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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특정 언론사 기자 2명만 불러 대화한 것이 확인돼 '전용기 사유화' 논란이 불거지자 대통령실이 "편한 대화를 나눴을 뿐 취재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3일 저녁 전용기를 타고 캄보디아 프놈펜을 떠나 인도네이사 발리로 향하는 중 전용기 안에서 <시비에스> (CBS)와 <채널에이(a)> 기자 2명만 따로 불러 1시간 동안 대화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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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대통령실 “편한 대화 나눴을 뿐”
윤석열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한 호텔에서 열린 인니 현지 진출기업 오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특정 언론사 기자 2명만 불러 대화한 것이 확인돼 ‘전용기 사유화’ 논란이 불거지자 대통령실이 “편한 대화를 나눴을 뿐 취재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5일 기자들과 만나 ‘프놈펜에서 발리로 이동하는 1호기에서 특정 언론사 기자가 (윤 대통령에게) 불려갔다는데 대화를 나눈 게 맞나’라는 질문에 “윤 대통령이 (해당 기자들과) 평소 인연이 있어서 이동 중에 편한 대화를 나눴을 뿐 취재와는 무관하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3일 저녁 전용기를 타고 캄보디아 프놈펜을 떠나 인도네이사 발리로 향하는 중 전용기 안에서 <시비에스>(CBS)와 <채널에이(A)> 기자 2명만 따로 불러 1시간 동안 대화했다고 한다. ‘국익을 침해한 왜곡 보도’를 이유로 <문화방송>(MBC) 기자를 전용기 탑승에서 배제한 뒤 순방 중 기내 회견을 하지 않고 있는 윤 대통령이 ‘편한 대화’를 위해 대통령실 출입기자 2명만 따로 불러 만났다고 대통령이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한겨레> 취재진은 아세안 정상회의 취재를 마치고 14일 밤 민항기를 이용해 싱가포르를 경유한 뒤 발리에 도착했다.

발리/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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