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후크엔터테인먼트 압수수색 이유에 '횡령 혐의'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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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민영 등이 소속된 유명 연예기획사 후크엔터테인먼트가 경찰 수사를 받는 이유에 경영진 횡령 혐의가 포함됐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지난 10일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후크엔터테인먼트 사옥에 대한 압수수색을 5시간에 걸쳐 집행했다.
경찰청이 연예기획사를 대대적으로 압수수색하는 일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기에,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한 수사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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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배우 박민영 등이 소속된 유명 연예기획사 후크엔터테인먼트가 경찰 수사를 받는 이유에 경영진 횡령 혐의가 포함됐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지난 10일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후크엔터테인먼트 사옥에 대한 압수수색을 5시간에 걸쳐 집행했다. 경찰청이 연예기획사를 대대적으로 압수수색하는 일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기에,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한 수사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최근 법조계에 따르면 경찰의 압수수색 이유에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 권 모 씨를 비롯한 일부 임원들의 횡령 혐의 등이 포함됐다.
특히 경찰은 후크엔터테인먼트 경영진의 횡령 가액이 50억 원 이상일 경우 특별경제범죄가중처벌법 적용을 검토 중이라는 말이 흘러나오고 있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 SBS 연예뉴스 취재진에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됐다는 건 경찰이 어느 정도 혐의점을 포착했다는 것"이라면서 "관련자의 소환조사 없이 곧바로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보아, 경찰이 혐의 입증에 어느 정도 자신감을 내비쳤다고도 해석된다."고 의견을 밝혔다.
하지만 후크엔터테인먼트의 전체 매출 규모를 따졌을 때 경찰이 추정하는 횡령 금액의 규모가 지나치게 크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에 일각에서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 의혹이 제기된 사업가이자 배우 박민영의 전 남자친구로 알려진 사업가 강종현의 수사 여파가 후크엔터테인먼트에까지 미친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이 같은 이유로 후크엔터테인먼트를 대상으로 한 압수수색 집행에 경찰청 중수과가 직접 투입된 것이라고 보는 시선도 있다.
한편, 압수수색 당일 박민영은 출연 중이던 tvN 드라마 '월수금화목토'의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바로 일본으로 출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민영과 강종현의 스캔들 후폭풍과 후크엔터테인먼트의 경찰 수사까지 악재가 겹치면서, 소속 배우 윤여정, 이서진, 이승기의 향후 활동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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