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북 동창리 위성발사장에 새 건축물…엔진 시험대 가능성도"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2022. 11. 1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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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가 주시하는 북한의 서해위성발사장에 새 건축물 공사가 시작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미국의소리 방송은 민간 위성사진업체 '플래닛 랩스'의 14일(현지시간)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기존 엔진 시험대에서 동남쪽 약 200미터 지점에 새 건축물이 지어지는 동향이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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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가 주시하는 북한의 서해위성발사장에 새 건축물 공사가 시작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미국의소리 방송은 민간 위성사진업체 '플래닛 랩스'의 14일(현지시간)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기존 엔진 시험대에서 동남쪽 약 200미터 지점에 새 건축물이 지어지는 동향이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건축물은 약 30미터 길이의 직사각형으로, 콘크리트 틀 위에 정사각형 구멍 10개가 뚫린 형태라고 이 방송은 전했습니다.

이 건축물은 기존 엔진시험장에서 북동쪽으로 뻗은 도로와 연결되는데, 이 도로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 사이에 만들어졌습니다.

위성사진 분석가인 데이비드 슈멀러 제임스마틴 비확산센터 선임연구원은 이 건축물이 "관측 시설일 수도 있고, 개선된 새로운 엔진 시험대일 수도 있다"면서 "북한의 활동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는 만큼 건축물의 용도를 파악하기에는 아직 이른 시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위성발사장에서는 지난 3월 김정은 총비서가 '현대적 개건·확장'을 지시한 이후 계속 공사 동향이 포착돼 우리 군과 정보 당국도 주시하고 있습니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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