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장경태, 김건희여사에 ‘빈곤포르노’…모욕적·반여성적”

변덕호 2022. 11. 1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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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국회 의장실에서 열린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전날(14일)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SNS에 김건희 여사의 해외순방 봉사활동에 대해 ‘빈곤 포르노’라고 비판한 데 대해 “인격 모욕적이고 반여성적”이라고 직격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장모 최고위원이 김건희 여사의 해외봉사활동 사진에 대해 ‘빈곤포르노 촬영’이라고 입에도 담기 싫은 말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는 이와 관련해서 굳이 김정숙 여사를 소환해서 민주당의 이중성을 비판하고 싶진 않다”며 “영부인의 순수한 봉사활동을 폄훼함으로써 윤석열 대통령의 일이라면 무조건 비난부터 하고 보는 민주당의 비뚤어진 심보가 드러났다”고 비판?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성인지감수성에 대해 심각한 의문을 제기한다”며 “민주당 출신 유력 정치인들은 지난 수년간 거듭해서 위력에 의한 성범죄를 저질러왔다”고 덧붙였다.

주 원내대표는 “이를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피해호소인이라는 생전 듣도보도 못한 말을 만들어내는 2차 성범죄도 저질렀다”며 “결국 국민들의 분노 앞에서 반성하는 척하긴 했지만 이런 용어를 운운하는 것을 보면 모두가 거짓이었고 임시모면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장경태 의원은 민주당의 여성당원들이 대한민국의 모든 여성들과 국민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기를 바란다”며 “그리고 민주당 안에서 장경태 위원을 당헌·당규에 따라 조속히 징계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장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심장병 어린이를 돌본 김 여사의 행보에 대해 ‘빈곤 포르노’라고 비판했고, 이에 국민의힘은 ‘선 넘은 발언’이라고 질타했다.

주 원내대표는 일부 천주교 신부들이 윤 대통령과 김 여사에 대해 과도하게 비판한 것을 두고도 문제삼고 나섰다.

그는 “어제 대한성공회 신부가 ‘윤 대통령 전용기가 추락했으면 좋겠다’, 또 천주교 대전교구 신부가 윤 대통령 부부가 추락하는 이미지를 합성해 사진을 올린 일이 있다”며 “성직자인 신부들이 그랬다는 것이 도저히 믿어지지가 않는다”고 비난했다.

이어 “어느 신부는 페이스북 사용 미숙으로 일기처럼 쓴 글이 전체공개됐다”며 “자기 행위에 대한 반성이 전혀 없고 한 신부는 비판 댓글에 ‘반사’라고 대꾸하며 희생양을 찾고 있냐고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도저히 성직자라고 볼 수 없는, 일반인도 이런 사람이 없을 것”이라며 “이 신부들은 자신들의 비뚤어진 생각과 언행 때문에 성직자 전체를 모욕했다. 극단적 분열정치가 소수 종교인의 일탈에 한 몫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에 저도 자신을 되돌아보고 자성해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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