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12 개선 추진…'상황실장이 기동대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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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시·도 경찰청 112상황실장에게 기동대 출동 명령 등 실질적 지휘 권한을 주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경찰청은 어제(14일) 112상황실 개선 관련 회의를 열어 위급한 상황이 벌어졌을 때 상황실장이 시 ·도 경찰청장이나 경찰서장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동대를 직접 지휘·운용하게 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경찰 기동대 1개 부대가 1개 제대를 지정해 대기시켰다가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112상황실장 지휘에 따라 곧바로 출동시키는 방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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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시·도 경찰청 112상황실장에게 기동대 출동 명령 등 실질적 지휘 권한을 주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이번 개선 방안은 이태원 참사 때 112상황실과 기동대 등 현장 인력이 유기적으로 움직이지 못한다는 허점이 드러나면서 논의됐습니다.
경찰청은 어제(14일) 112상황실 개선 관련 회의를 열어 위급한 상황이 벌어졌을 때 상황실장이 시 ·도 경찰청장이나 경찰서장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동대를 직접 지휘·운용하게 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경찰 기동대 1개 부대가 1개 제대를 지정해 대기시켰다가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112상황실장 지휘에 따라 곧바로 출동시키는 방안입니다.
형사·여성청소년·교통·정보 등 기능별 당직 근무자를 각자 지휘관에게 사전보고 없이 112상황실장이 차출해 상황 관리에 투입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경찰은 참사 당시 서울청 112치안종합상황실 당직 근무자의 상황 파악이 늦어 지휘부 보고가 연쇄적으로 늦어졌다고 보고 상황관리관에게 정위치 근무 원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지시했습니다.
경찰은 특정 장소에서 비슷한 내용의 112 신고가 반복해 들어올 경우 경찰 내부망 지도 '폴맵'에 자동으로 띄운 뒤 연관성을 분석해 이상 징후를 감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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