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발리서 환경운동가 자매 면담…한국학교 방문

박원경 기자 2022. 11. 14. 23: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 여사는 오늘(14일) 발리 유스토피아에서 멜라티·이사벨 위즌 자매를 만났습니다.

김 여사는 "핵전쟁 못지않게 중요한 문제가 기후환경 문제"라며 "쓰레기로부터 발리를 구한 위즌 자매가 한국 젊은이들과 대화할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김 여사는 이후 발리의 한국학교를 방문해 "이 학교는 발리에서 한국문화·정신의 요체라는 생각이 든다. 교민 자녀들이 정체성을 잃지 않고 창의성을 가진 아이들로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G20 정상회의 참석 위해 발리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 내외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동행 중인 김건희 여사가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비닐봉지 소비 반대' 운동으로 유명한 환경운동가 자매를 만났다고 대통령실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습니다.

김 여사는 오늘(14일) 발리 유스토피아에서 멜라티·이사벨 위즌 자매를 만났습니다.

이들은 10대이던 2013년 발리에서 '바이바이플라스틱백' (Bye Bye Plastic Bags·BBPB)이란 비영리단체를 설립하고 비닐봉지 소비 반대 운동을 펼쳐 주목받았으며 지금도 환경운동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김 여사에게 2018년 포럼 참석차 제주를 방문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당시 깨끗한 거리와 공공시설에 감명받았다. (한국인들의) 기후환경에 대한 교육과 의식이 뛰어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여사는 "핵전쟁 못지않게 중요한 문제가 기후환경 문제"라며 "쓰레기로부터 발리를 구한 위즌 자매가 한국 젊은이들과 대화할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김 여사는 이후 발리의 한국학교를 방문해 "이 학교는 발리에서 한국문화·정신의 요체라는 생각이 든다. 교민 자녀들이 정체성을 잃지 않고 창의성을 가진 아이들로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 여사는 윤 대통령이 참석한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의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부인 이리아나 여사도 만나 1시간가량 환담했습니다.

이날 환담에서 이리아나 여사는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애도의 뜻을 전했고, 김 여사 역시 최근 인니 축구장 내 참사에 대해 위로를 표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