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보스 부부, "남편, 사이코패스"→"새 삶 살고 있어" 솔루션 후 일상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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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 답답보스 부부의 현재 일상이 공개됐다.
24일에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는 앞서 예민한 아내, 답답한 남편으로 오은영 박사에 솔루션을 받았던 부부의 솔루션 후 일상이 공개됐다.
남편은 아내의 말에 대답도 안하고 답답하게 굴었다.
오은영 박사는 "아내는 남편이 싫은 것 같다. 아주 미워 죽겠다. 가학적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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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예민, 답답보스 부부의 현재 일상이 공개됐다.
24일에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는 앞서 예민한 아내, 답답한 남편으로 오은영 박사에 솔루션을 받았던 부부의 솔루션 후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예민보스, 답답보스 부부의 상담 후 일상이 공개됐다. 앞서 두 사람은 스노보드 동호회에서 만나 남편의 구애로 연인이 됐고 결혼에 골인했다. 하지만 아내는 지나치게 예민했고 남편의 모든 행동에 못마땅해했다. 남편은 아내의 말에 대답도 안하고 답답하게 굴었다.
급기야 아내는 남편을 보는 둥 마는 둥 아들과 단 둘이 식사했고 남편은 홀로 쓸쓸하게 편의점에서 식사했다. 5년 동안 지속된 갈등에 두 사람은 마침내 폭발해 오은영 박사를 만났다. 오은영 박사는 "그림자 취급이다. 왜 남편을 따 돌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아내는 사연 신청 당시 남편이 사이코패스가 의심된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남편은 "안 나가려고 마음 먹었다가 이렇게 살다가 가족이 찢어지느니 할 수 있는 게 마지막 선택이라면 나가자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오은영 박사는 "아내는 남편이 싫은 것 같다. 아주 미워 죽겠다. 가학적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아내는 "내가 힘들었던 마음을 복수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보스 부부의 현재 일상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남편은 꾸준히 메모를 하면서 자주 깜빡하는 습관을 극복하고 있었고 아내 역시 남편에게 나긋나긋 부드럽게 조언했다. 두 사람은 눈을 맞추고 웃었고 확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남편은 "답답함이 없어졌고 전혀 다른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내는 "부부 상담을 5회정도 진행했고 만족스럽게 잘 하고 있다"라며 "내가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을 통해 얻은 건 희망인 것 같다. 희망을 갖고 살겠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서로 눈을 맞추고 웃어 한결 편안해진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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