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이정민 "프리 선언 후, 남편 내 수입 체크하고 계산"(동상이몽2)[TV캡처]

사진=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방송인 이정민이 프리 선언 후 달라진 남편의 모습을 폭로했다.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정민이 출연했다.

11년째 결혼생활 중인 이정민은 이비인후과 의사 남편과 백년가약을 맺고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17년 동안 KBS 아나운서였으나 프리랜서 선언한 지 6개월밖에 되지 않았다.

다만 프리 선언 후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돈으로 환산하는 남편 때문에 미칠 지경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정민은 "제가 움직이면 돈이란 걸 아는 거다. 언젠가 한 번은 촬영 안 하고 나갔다. 전화가 오더라. '어디야?', '촬영이야?' 이러면서 놀러 간 것인지 방송인지 다 체크한다"라고 털어놓았다.

처음엔 그냥 하는 농담인 줄 알고 남편이 귀여웠다고 말한 이정민은 "이제는 굉장히 진지하게 체크하고 계산기를 두드린다. 그러면 얼마겠네? 한 달 치를 예상 수입을 계산한다"라며 손으로 계산기 두드리는 시늉했다.

혹시 프리랜서 선언을 남편이 반대했냐고 묻자, 이정민은 "말리지 않고 적극 권장했다"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