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이정민 "남편, 프리선언 후 출연료 체크… 한 달 치 예상 수입까지 계산"

최근 프리를 선언한 아나운서 이정민이 남편과의 일화를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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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아나운서 이정민이 스페셜 MC로 등장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정민은 K본부 아나운서로 활약하다 17년 만에 프리를 선언했다. MC 서장훈은 "프리 선언 후에 일거수 일투족을 돈으로 보는 남편때문에 미칠 지경이라고한다"고 물었다.

이정민은 "K본부 다닐 땐 월급을 받았지 않나. 이젠 제가 움직이면 돈이라는 걸 알더라. 언젠가 한 번은 촬영이 있는걸 말 안하고 나갔는데 바로 전화가 왔다. '어디야?' '촬영이야?' 방송인지 아닌지 놀러간건지 돈 벌러 간건지 체크를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정민은 남편이 본인의 수입 관리에 농담인지 진심인지 묻는 말에 "처음에는 농담인줄 알고 귀여웠다. 이제는 굉장히 진지하게 물어보고, 출연료도 체크한다. 한 달치 예상 수입까지 계산한다"고 설명했다.

김숙이 "남편이 프리선언을 한다고 했을 때 안 말렸냐"고 묻자, 이정민은 "말리다뇨. 적극 권장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iMBC 차혜린 | 사진제공=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