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국조·특검 서명운동 나선 野…'천막당사' 설치 지시

강수련 기자 2022. 11. 14.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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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검사 추진을 위한 범국민서명운동에 나선 민주당이 전국 지역위원회에 '천막당사'를 설치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침에서 당은 지역위원회별로 천막당사 형태의 서명운동본부를 설치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 관계자는 "범국민 서명운동을 시작했으니 전력을 쏟아야 한다"며 "온라인 서명 외에도 장외에 서명대를 설치해 적극적으로 서명을 받고, 이태원 참사와 관련된 문제들을 알리겠다는 캠페인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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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적절한 장소'에 설치…장외투쟁 장기전 전망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들이 11일 서울 여의도역 인근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검 추진 범국민 서명운동 발대식에서 서명을 하고 있다. 2022.11.11/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검사 추진을 위한 범국민서명운동에 나선 민주당이 전국 지역위원회에 '천막당사'를 설치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장외투쟁을 장기전으로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4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은 사무총장 명의로 각 시·도당에 '국민안전 관련 지침'을 내렸다.

지침에서 당은 지역위원회별로 천막당사 형태의 서명운동본부를 설치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장기간 서명운동 거점으로 적절한 장소에 서명운동본부를 설치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동식 거리서명대 운용과 지역 당원에 홍보문자를 발송해 참여를 독려하고, 매일 오전 11시마다 전날까지의 현장 서명인수를 중앙당 조직국에 보고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범국민 서명운동을 시작했으니 전력을 쏟아야 한다"며 "온라인 서명 외에도 장외에 서명대를 설치해 적극적으로 서명을 받고, 이태원 참사와 관련된 문제들을 알리겠다는 캠페인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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