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 저하 우려로 쏠렸나? 전국 국제중 4곳 경쟁률 모두 상승…부산은 30.8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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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국제중학교 일반전형 경쟁률이 최대 30.8대 1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크게 올랐다.
1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국제중 원서접수 결과 일반전형 경쟁률은 부산국제중이 30.8대 1로 전년도 27.9대 1보다 상승했다.
국제중 경쟁률이 상승한 것은 최근 학력저하 현상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우수 학교 진학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종로학원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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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저하 우려에 선호도 높아져”
2023학년도 국제중학교 일반전형 경쟁률이 최대 30.8대 1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크게 올랐다.
1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국제중 원서접수 결과 일반전형 경쟁률은 부산국제중이 30.8대 1로 전년도 27.9대 1보다 상승했다.
대원국제중은 전년 대비 15.7대 1에서 20.9대 1로, 청심국제중은 16.3대 1에서 17.2대 1로, 영훈국제중은 8.4대 1에서 10.4대 1로 올랐다.
이에 따라 전국 4개 국제중 일반전형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 14.3대 1에서 17.2대 1로 높아졌다. 사회통합 전형도 3.7대 1 에서 3.8대 1로 상승했다.
국제중 경쟁률이 상승한 것은 최근 학력저하 현상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우수 학교 진학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종로학원은 분석했다.
또 대원국제중과 영훈국제중이 국제중 지정취소 소송에서 승소한 것도 경쟁률 상승의 한 원인으로 풀이된다. 초등학교 6학년 인구수가 지난해 43만여명에서 올해 45만여명으로 소폭 증가한 점도 한 요인으로 꼽힌다.
종로학원 측은 “내달 특목고와 자율형사립고 입시를 앞둔 시점에서 국제중 경쟁률이 높아진 상황으로 볼 때 금년도 특목고, 자사고 선호도도 다소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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