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건 진심에 황보라 눈물 "아들, 며느리 눈물 나게 하면 용서 안 해"(회장님네사람들)

이소연 2022. 11. 14.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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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용건의 따뜻한 말에 며느리 황보라가 눈물을 흘렸다.

이날 김용건은 며느리 황보라와 따뜻한 차 한 잔으로 피로를 풀면서 오붓하게 담소를 나눴다.

김용건은 "얼마나 사랑스러운 며느리인데. 내가 지금도 잘해준 건 없지만 더 잘해주고 더 아껴줄게"라고 했고, 황보라는 결국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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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용건의 따뜻한 말에 며느리 황보라가 눈물을 흘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1월 14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배우 황보라, 남성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용건은 며느리 황보라와 따뜻한 차 한 잔으로 피로를 풀면서 오붓하게 담소를 나눴다. 김용건은 황보라에게 "오늘 선생님들과 어울리니까 어때"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황보라는 "너무 좋다. 너무 따뜻하다. 왜 아버지랑 이렇게 오랜 인연을 이어오셨는지 알 것 같다"고 답했다.

김용건은 "결혼 앞두고 시아버지하고 같은 프로그램 나와서 하루를 보내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하냐. 같이 시간 보내는 게 앞으로도 아마 영원히 기억에 남을 거다"고 말했다.

이어 김용건은 "늘 사람은 누구나 걱정이 있지 않나. 걱정을 어떻게 소화하고 인내하고 승화시키느냐에 따라서 사람이 달라지는 거다. 내가 보라 보면 쟤는 뭐가 그렇게 좋아서. 너 우리 애하고 만나기 전에도 드라마 같이 하지 않았냐. 쟤는 속도 없나? 만날 그렇게 소리내 웃고 저렇게 웃나 했다. 그거 대단한 거다. 보라가 우리 식구가 돼서 정말 행복하고 고맙다"며 애정을 표했다.

이에 황보라는 "제가 진짜 잘하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용건은 "얼마나 사랑스러운 며느리인데. 내가 지금도 잘해준 건 없지만 더 잘해주고 더 아껴줄게"라고 했고, 황보라는 결국 눈물을 흘렸다.

김용건은 "아들이 보라 눈에 눈물 나게 하면 용서 안 해. 내가 혼내 줄 거야. 영원히. 서로 보듬어주고 양보하면 돼"라고 격려했다.

이어 "나는 바라는 건 없다. 너희 둘이 좋아서 10년을 만나왔던 거고 이제 그 결실을 맺는 거다. 보이지 않는 태풍도 왔을 테고 얼마나 힘든 일이 많았겠냐. 이제 굳어진 거다. 이제는 웬만한 거에 흔들리지 않고 잘 살 거다. 나도 절대 그러리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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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회장님네 사람들’은 대한민국 1세대 국민 배우인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이 맛깔나는 전원 라이프와 매운맛 토크를 펼치는 예능으로 11월 14일(월) 밤 8시 20분 tvN STORY에서 방영된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tvN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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