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상회담, 예상 뛰어넘은 3시간여 만에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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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첫 대면 정상회담이 예상보다 긴 3시간 7분 동안 진행됐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1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와 관련, 호텔에서 만나 악수를 한 뒤 오후 5시 41분(현지 시간)부터 회담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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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첫 대면 정상회담이 예상보다 긴 3시간 7분 동안 진행됐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1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와 관련, 호텔에서 만나 악수를 한 뒤 오후 5시 41분(현지 시간)부터 회담에 들어갔다. 이후 회담은 8시 48분에 종료했다. 회담은 당초 예상보다 길어진 3시간여 동안 이어졌다.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시진핑 주석과 만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부통령 시절이던 2017년 시진핑 주석을 만났다.
CNN에 따르면 회담에 앞서 미국 관리들은 “정해진 시간은 없지만 회담은 ‘몇 시간’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두 시간 정도 걸릴 것 같다”며 “그보다 오래 가지 않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양국 정상은 회담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양국 충돌 방지’와 ‘올바른 방향으로의 미래 개척’ 등을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두 나라 지도자로서 차이점을 해결하면서 경쟁이 충돌 양상으로 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상호 협력이 필요한 긴급한 이슈에 대해 함께 협력할 방법을 찾아야 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양국은 2대 대국인만큼 옳은 방향을 견지해 미래를 개척해야 한다. 바이든 대통령과의 솔직한 대화와 의견 교류를 기대하고 있다”며 “세계는 중국과 미국이 관계를 적절하게 처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경래 (but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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