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3…오늘부터 원격수업 전환
[KBS 대전] [앵커]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부터 대부분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가운데 수능 문답지도 전국 시험지구로 배송을 시작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등교 시간이 지났지만 학교 교실이 텅 비었습니다.
수능을 대비해 대부분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기 때문입니다.
원격수업 시간도 수능 시간표에 맞춰 진행하는 등 시험 당일에 준해 생활 리듬을 유지하도록 집중 지도하고 있습니다.
[허원준/대전 대덕고 교사 : "수능 시간표에 맞는 학습을 유지하고 너무 밤늦은 시간까지 무리한 자습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지도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수능 응시자 중 재수생이 전국적으로 지난해보다 7천여 명 늘면서 학원도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대면 수업은 하지 않지만 사설 모의고사를 보는 학원생들이 등원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새로운 문제 유형을 익히기보다 '오답 노트' 정리가 중요한 시기, 자주 틀렸던 항목을 정리하다 보면 그동안 많은 준비를 해온 자신의 노력을 상기할 수 있어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윤/대학입시 전문가 : "심리적으로 많이 불안할 텐데 '나는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사고를 갖는 것이 마무리 전략에 필요하지 않을까."]
또 가정학습 기간에 외부 접촉을 줄이고 코로나19에 확진됐을 경우 별도 시험장을 배치받을 수 있도록 바로 관할 교육청에 알려야 합니다.
수능을 사흘 앞두고 교육당국도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를 전국 시험지구로 일제히 배부하는 등 본격적인 시험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최선중 기자 (bes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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