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돌싱글즈’ 이소라 이혼 사유, 고된 시집살이 아닌 본인 외도·불륜·음주가무”

한윤종 2022. 11. 14.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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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구제역, 이소라 전 남편 지인 통헤 제보받았다며 이 같이 폭로
관련 SNS 대화·'불륜 현장'이라 주장하는 사진까지 공개
“딸들도 육아에 소홀한 이유로 이소라 증오" 주장
이소라는 묵묵부답
MBN ‘돌싱글즈 외전-괜찮아 사랑해’ 캡처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3’에 이어 ‘돌싱글즈 외전-괜찮아 사랑해’에 출연 중인 이소라(사진)의 이혼 사유가 ‘상습 불륜’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소라는 이 프로에서 최동환과 교제를 시작, 재혼을 신중하게 고민하는 모습이 전파를 탄 바 있다.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은 지난 13일 ‘돌싱글즈 이소라의 이혼 사유는 상습 불륜?’이란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구제역은 영상에서 “이소라는 방송에서 ‘딸만 셋을 낳았는데 아들을 낳지 못해 시댁에서 괴롭힘을 당했다’ 이런 식으로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모두 거짓이었다”며 이소라 전 남편의 지인에게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소라의 이혼 사유가 고된 시집살이가 아닌 이소라의 외도, 불륜, 음주·가무 때문이라는 제보를 받았다”며 “이소라의 딸들도 육아에 소홀한 이유로 그를 증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소라가 시댁과 함께 지낸 건 호화스러운 아파트를 준비하기 위한 6개월이 전부”라며 “대구의 초호화 아파트에 입주한 뒤에는 시댁에 한번도 안 갔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이소라는 결혼생활 도중 다른 남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하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대화 메시지와 더불어 불륜 당시 발각된 현장이라며 사진까지 공개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와 관련해 이소라에게 해명을 요구하고 있지만, 그는 지난 11일 이후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소라는 돌싱글즈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인플루언서로 7만여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구제역은 “이소라는 방송을 통해 얼마나 결혼에서 불행을 겪었는지 아주 절절하게 이혼 스토리를 풀었고, 그 결과 많은 이들의 동정과 공감을 얻었다”며 “그는 SNS를 통해 많은 광고까지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MBN ‘돌싱글즈 외전-괜찮아 사랑해’ 캡처
 
한편 구제역의 폭로가 있던 날 방영된 돌싱글즈 외전에 출연한 이소라는 “오빠(최동환)가 정식으로 사귀자고 했다”며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오빠는 초혼 아가씨까지 만날 수 있는데 굳이 나를 만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앞서 돌싱글즈3에 출연했던 이소라는 최동환(사진 왼쪽)의 구애에도 커플로 선택하지 않은 바 있다.

이소라는 당시 기억을 떠올리면서 “돌이켜보면 후회할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오빠.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좋은 사람을 만났는데, 나한테 손 내밀어 줬는데 거절한 게 속상했다”며 “좋은 사람이 나를 좋아해 줘도 만날 수 없구나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후에도 둘은 연락하면서 신뢰를 쌓았고 결국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이소라는 “초혼도 결혼을 신중하게 하는데, 재혼은 더욱 신중하다”며 “11년 결혼생활을 했다”고 초혼 시절을 언급했다.

아울러 “진짜 사랑했던 사람 만나서 살았는데 이혼했다”며 “더 이상의 슬픈 이별을 하고 싶지 않았다”고도 했다.

나아가 “마음의 벽이 생겼다”면서도 “재혼을 안 할 거라 생각했는데. 아예 안 할 거라는 마음은 없어졌다”고 최동환을 만나 달라진 생각을 드러냈다.

계속해서 “오빠랑 좋은 감정에 충실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 후 돌싱글즈를 통해 부부가 된 이다은·윤남기를 만난 이소라는 이다은에게 “아직까지 (아이들을) 보여줄 내 마음의 준비가 안 됐다, 오빠도 기다려주는 입장”이라며 “양육하는 입장이면 모르겠는데. 안 하기 때문”이라고 토로했다.

아이가 없는 최동환이 이해를 많이 해준다고도 이소라는 밝혔다.

이소라는 “(내가) 딸들 만나면 그 시간 집중하려는데 오빠가 다 이해해준다”며 “아이들 만나는 날이면 연락 안 해도 된다고 챙겨준다”고 전했다.

더불어 “바로 마음이 괜찮은지 물어봐 주니 좋더라”며 “쉽지 않은 결정인데 만나고 나서 후회 없고 하루하루가 행복하다”고도 부연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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