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개량백신 접종 시작…예약 없이도 접종 가능
[뉴스리뷰]
[앵커]
오늘(14일)부터 최신 개량 백신이 동절기 접종에 투입됩니다.
좀처럼 오르지 않는 접종률에 방역당국은 코로나19의 위험성을 강조하며 접종 참여를 거듭 요청했는데요.
예약하지 않아도 잔여 백신이 있으면 당일에도 맞을 수 있습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기자]
오미크론 초기 변이인 BA.1 대응 백신에 이어, 후기 변이인 BA.4와 BA.5 변이에 예방효과가 있는 개량백신이 접종에 투입됐습니다.
<현장음> "힘주시면 근육이 뭉쳐서 더 아파요."
겨울철 재유행을 걱정하는 시민들은 접종 첫날 오전부터 병원을 찾았습니다.
<이경숙 / 서울 동작구> "우리는 가게 하기 때문에 손님이 많이 왔다 갔다 하잖아요. 코로나 혹시 있는 사람 있을까봐 맞는 거예요."
하지만 BA.4,5 대응 백신 예약자는 21만여 명. 접종 대상의 0.57%에 불과합니다.
현재 동절기 백신 접종률은 대상자의 4%를 조금 웃돕니다. 60세 이상 고령층도 여전히 10명 중 1명 꼴입니다.
좀처럼 오르지 않는 접종률에 방역당국은 매일 같이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치명률이 비교적 낮은 독감의 백신 접종률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보다 높은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을 적극 당부했습니다.
<정기석 /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코로나19는 독감보다 훨씬 무서운 감염병입니다. 70세 이상 국민들은 100%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방역당국은 기초 접종을 마친 성인 중 지난 7월 이전에 접종했거나 감염된 사람에게 동절기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예약하지 않아도 잔여 백신이 있는 병·의원에선 접종이 가능합니다.
한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주보다 5,100명 많은 2만 3,76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413명으로 한 달 반 만에 400명을 넘었고, 사망자는 44명 나왔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개량백신 #코로나19 #접종독려 #BA.4,5 #위중증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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