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염 난 50대 아저씨가 이상형" 서장훈, 20대 사연자에 경고 '무물보' [TV캡처]

송오정 기자 2022. 11. 14.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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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장훈이 독특한 이상형을 가진 20대에게 조언을 전했다.

14일 방송된 KBS 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무물보')에서는 나이 많은 남성을 좋아하는 20대 대학생이 출연했다.

23살의 휴학생이라고 밝힌 사연자는 또래 남성보다 배우 차승원, 키아누 리브스, 미켈레 모로네 같이 나이 많고 수염이 잘 어울리는 남성에게 끌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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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방송인 서장훈이 독특한 이상형을 가진 20대에게 조언을 전했다.

14일 방송된 KBS 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무물보')에서는 나이 많은 남성을 좋아하는 20대 대학생이 출연했다.

23살의 휴학생이라고 밝힌 사연자는 또래 남성보다 배우 차승원, 키아누 리브스, 미켈레 모로네 같이 나이 많고 수염이 잘 어울리는 남성에게 끌린다고 밝혔다.

이수근, 서장훈은 영화나 드라마를 많이 봐서 그런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에 이수근은 "나는 원래 그런 사람이야. 내 캐릭터처럼. 그게 아주 위험한 발상이다. 난 특별하니까 특별한 연애할 거야 그런 걸 정하지 마라"고 조언했다.

서장훈도 "본인 만의 캐릭터를 만들어서 동네방네 다 얘기하고 다니지 않나. 혼자 영화 찍고 있는 거다"라며 "너 그러다 큰일난다. 누가 오해해서 유부남을 소개해준다거나 그런 걸 듣고 있던 이상한 사람이 접근한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물론 네 또래에는 그럴 수 있다. 그런데 진지함이 결여되면 헛발질할 가능성이 높다. 지금부터는 사랑도 괜찮다고 생각되는 사람이 네 또래에도 있을 거다. 지금처럼 붕 떠서 수염 난 아저씨만 찾아다니면 네 인생 꼬인다"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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